최근 유행하는 줄임말 중에 ‘얼죽코’라는 재미있는 말이 있다. 이는 ‘얼어 죽어도 코트’의 줄임말로, 추운 겨울 날씨에도 따뜻하고 두꺼운 패딩 재킷 대신 멋스럽지만 얇은 코트를 입는 것을 고집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은어다. 하지만 최근 코트를 고집하는 사람들도 추위 걱정 없이 입을 수 있는 코트가 등장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따스하고 편안한 착용감과 귀여운 곰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테디베어 코트라고 불리는 패션계의 새롭고 핫한 트렌드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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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디베어 코트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은 브라운 계열의 코트를 입은 제시카. 평소 옷을 잘 입기로 소문난 제시카의 친동생 크리스탈은 검은색의 페이크 퍼 재킷을 걸치고 언니와 함께 귀여운 자매 코트 룩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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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슬복슬하고 부드러운 재질의 테디베어 코트에 반려견과 매칭 룩을 보여준 연예인들도 있다.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으로 할리우드 진출에 성공하고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에서 내기니 역할을 맡았던 배우 수현은 테디베어 코트를 입고 반려견 두부와 함께 포근해 보이는 매칭 룩을 완성했다.
가수이자 배우인 설현 역시 반려견 덩치의 털색과 비슷한 코트를 입고 “오늘은 덩치와 같은 재질”이라는 센스 있는 문구와 함께 사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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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디베어 코트는 아이를 키우는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따뜻하고 편하게 입을 수 있는데다 어디에 걸쳐도 스타일리시하고 트렌디해 보여 바쁜 엄마들이 많이 찾는 아이템이다. 사진 속에는 서언, 서준 쌍둥이 형제의 엄마인 플로리스트 문정원, 24개월 아들을 키우고 있는 배우 이시영, 그리고 두 아들의 엄마 김나영이 코트를 입고 멋지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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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디베어 코트는 브라운 톤 외에도 아이보리, 핑크, 블루 등 다양한 색상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눈에 띄는 화려한 색상이라도 부드럽고 포근해 보이는 착용감에 다른 옷들에 비해 과해 보이지 않기 때문에, 평소 포인트 룩에 관심이 있었다면 밝은 색의 테디베어 코트를 입어 보는 것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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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용 테디베어 코트 역시 최근 출시된 제품이 많기 때문에 엄마와 함께 연출하는 사랑스러운 모녀, 모자 룩도 시도해볼 수 있다.
글 구성 / 정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