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먹으며 내일 아침은 뭘 해 먹지?
점심 도시락은 뭐로 준비 해주지? 오늘 아침 먹으며 저녁은 뭘 하나?
많은 분들이 공감하는 부분이지요?
사실 메뉴만 결정되면 식사 준비의 절반은 해결 되더라고요.
오늘은 생선 요리 하나 해 볼까요?
생선 요리를 해먹자면 걱정부터 앞서지요. 온 집안에 냄새…집 밖에까지 냄새로 난리.
이 문제도 해결 해 볼까요?
냄새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생선 요리를 소개합니다.
재료 : 흰 살 생선(메기) 2조각, 콩나물 1봉지, 청홍 고추 각 1개씩, 팽이버섯 1/3봉지, 파 2줄, 부추 약간, 깻잎 2장
생선 밑간 : 소금 아주 약간(싱거운 간), 후추, 맛술1 큰술, 식초 1큰술
양념장 간장 : 3큰술, 액젓 1큰술, 마늘 1/2큰술, 식초 2큰술, 식성에 따라서 매실청이나 설탕(물론 전 사용 안했어요)
생선에 밑간을 합니다.
식초를 넣는 이유는 생선 살이 흐트러지지 않고 단단해지라는 이유와 소독도 되기 때문입니다.
스팀이 올라오면 밑간한 생선을 쪄주세요.
생선 구이는 동물성 단백질에 직화 구이를 하는 순간 변형을 일으켜 발암 물질이 나오다 하지요.
조림은 나트륨 함량이 무지 높구요.
이렇게 쪄서 먹는 요리법이 가장 건강한 방법이라 하지요. 생선 냄새도 가장 적습니다.
콩나물을 삶아서 싱겁게 무쳐준 후 깻잎도 잘게 썰어서 합해줍니다.
생선에 없는 비타민 C를 이렇게 해결해 봅니다.
양념 소스를 만들어 놓고
찌고 있던 생선 위에 파와 팽이 버섯을 올리고 1분 후에 불을 꺼 주세요.
파와 팽이 버섯은 날 것으로도 먹을 수 있으니까 아주 살짝 숨만 죽이는 것으로 합니다.
미리 채소를 준비 해놓은 위로 생선이 부서지지 않게 조심조심 올려 놓아요.
남은 팽이 버섯을 더 추가 해봅니다.
먹음직하지요?
이것 딱 1가지만 준비해서 따끈한 밥에 먹으면 행복해 집니다.
글 / 김혜경 (음식 전문가)
2008년부터 최근까지 라디오 방송을 통해 ‘이야기가 있는 맛있는 식탁’ ‘정보시대’ 등 건강 요리 정보를 꾸준히 소개하는 한편, 2011년부터 김치클래스, 고추장 클래스, The Taste, 한식 비빔밥 퍼포먼스 등 미주 한인 미디어와 외국 미디어 행사에 한식 알림 행사를 주도해 온 푸드 스페셜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