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가 긴장하고 촉각을 곤두세우는 요즈음.
미니 피자로 하루쯤 집에서 외식 기분 내보는 아이디어는 어떠세요.
재료 : 난, 난 1개당 베이컨1-2줄씩 ,양송이 버섯 2개,달걀 1개, 아루굴라 1줌, 모짜렐라 치즈, 바질 pesto
프라이팬에 기름없이 베이컨과 양송이 버섯을 잘게 잘라서 살짝만 볶아줍니다.
다시 오븐에 굽기 때문에 overcook 되지 않게 합니다.
마늘은 선택인데, 냄새에 민감한 저는 생략 했어요. 후추만 조금 톡톡.
미국 마켓에서 파는 난을 피자 도우로 사용 합니다.
난 위에 바질 페스토를 얇게 바르고 볶은 베이컨과 버섯을 도우 가장자리로 올려 줍니다.
이 때 도우 가운데 달걀 크기만큼 비워 주세요.
달걀이 올라 갈 겁니다.
날 달걀을 바로 피자에 올리면 다 흘러 버리니까 전자레인지를 이용해서 45초 정도 돌려서 달걀이 흘러 내리지 않을 만큼만 익혀 줍니다.
이 때 달걀을 다 익혀 버리면 오븐 속에서 또 쿡이 되는 관계로 딱딱해집니다.
도우 가운데의 비워 놓은 곳에 달걀 하나씩 올려 놓고
오븐에서 7-10분정도 더 익혀 줍니다. 달걀이 딱 이정도로만 익게 해주세요.
달걀 노른자를 터트려서 촉촉한 피자를 즐겨 봅니다.
언젠가 TV 프로에서 이렇게 달걀 노른자를 터뜨려 먹는 장면을 보고 재해석 하여 만들어 보니 매력 있는 피자가 되었어요.
모자라는 채소 보충으로 아루굴라 듬뿍 올려 한 끼 야무지게 해결 해봅니다.
글 / 김혜경 (음식 전문가)
2008년부터 최근까지 라디오 방송을 통해 ‘이야기가 있는 맛있는 식탁’ ‘정보시대’ 등 건강 요리 정보를 꾸준히 소개하는 한편, 2011년부터 김치클래스, 고추장 클래스, The Taste, 한식 비빔밥 퍼포먼스 등 미주 한인 미디어와 외국 미디어 행사에 한식 알림 행사를 주도해 온 푸드 스페셜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