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칠리 핫도그를 해볼까 합니다.
평상시 가공 식품을 즐겨 사용하지 않지만 아주 가끔 일탈도 해봅니다.
재료: 소시지, 터키 베이컨 1줄,생 모짜렐라 치즈, 핫도그 빵, 칠리소스 ; 시판 스파게티 소스 1 병, 소고기 갈은 것 1컵, 양파 다진 것 1/2 컵, 양송이 버섯 슬라이스 1컵, 마늘 1 스푼, 식용유 1스푼
몸에 좋지 않은 것은 언제나 맛있지요? 그래서 아주 가끔 한번 씩 먹어 봅니다.
칠리 소스 만드는 과정은 양파, 버섯, 소고기 갈은 것에 마늘을 1스푼 넣고 볶다가 시판 스파게티 토마토 소스 1병을 넣고 끓여주세요. 되도록이면 되직하게.
아주 쉽지요? 1회 사용량으로 분배해서 냉동실에 보관하면 3,4번 사용할 수 있어요.
끓는 물에 소시지와 터키 베이컨을 살짝 데쳐냈어요.
끓는 물에 데치면 가공 식품의 식품 첨가제와 지방이 반 이상은 해결됩니다.
베이컨도 터키 베이컨에는 지방이 아주 소량이 있으므로 걱정을 안하셔도 되겠어요.
사실, 돼지고기 베이컨을 구워서 사용하면 훨씬 더 맛있지만 소시지로 만족하고 베이컨은 조금 신경을 써봅니다.
소시지에 길게, 깊이 칼집을 넣어서 생 모짜렐라를 집어 넣어줍니다.
이것이 쭈~욱 녹아서 우리 혀 끝을 자극할 겁니다.
그리고 데친 터키 베이컨으로 치즈를 채워넣은 소시지를 돌돌 말고 끝은 풀어지지 않도록 이쑤시개로 고정을 합니다.
오븐으로 들어 갈겁니다. 예열된 375~400도 오븐에서 5분 정도 구워 주세요.
급하면 마이크로 오븐에 2분정도 돌려주시고요.
기다리는 동안 핫도그 빵에 취향에 맞는 머스타드를 펴발라 주세요. 머스타드 종류가 몇 가지 되지요?
치즈가 쫘~악 녹아 내리는 거 보이시지요?
빵에 끼워넣고 칠리 소스는 따로 담아냅니다.
소시지 위로 부어놓고 시간이 조금 지체되면 빵에 수분이 흡수되어서 엉망이 됩니다. 먹기 직전에 붓는 것으로.
매콤한 고추 피클도 몇 조각.
치즈를 품지 않은 핫도그는 이제 그만.
치즈 품은 핫도그와 베이컨이 우리 뇌에 강하게 저장되네요.
그리 어렵지 않으니 집에서 샐러드 추가하여 브런치 기분 내보세요.
글 / 김혜경(음식 전문가)
2008년부터 최근까지 라디오 방송을 통해 ‘이야기가 있는 맛있는 식탁’ ‘정보시대’ 등 건강 요리 정보를 꾸준히 소개하는 한편, 2011년부터 김치클래스, 고추장 클래스, The Taste, 한식 비빔밥 퍼포먼스 등 미주 한인 미디어와 외국 미디어 행사에 한식 알림 행사를 주도해 온 푸드 스페셜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