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첼라’ 오는 블랙핑크와 혁오 밴드

비욘세, 라디오헤드, 등 탑 뮤지션만 공연한다는 코첼라 뮤직 페스티벌에 한국 아티스트들이 초대되다.

April 1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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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achella #코첼라

미국 최대 음악 페스티벌인 ‘코첼라 (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의 개막이 하루 남았다. 매년 4월 캘리포니아 인디오에서 열리는 코첼라는 week 1과 week 2로 나뉘어 2주 동안 금, 토, 일요일, 총 6일 동안 진행된다. 올해 코첼라의 티켓은 페스티벌 시작 약 3개월 전인 1월 4일부터 구매할 수 있었는데 온라인에 티켓을 릴리즈 한지 1시간도 안 돼 매진되었다.

특히 이번 해에는 한국 여자 아이돌 그룹 최초로 ‘블랙핑크’가 코첼라에 초대받아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 개성있는 음악으로 열혈 매니아층을 보유한 인디밴드 ‘혁오’도 초대됐다. 역사상 코첼라 무대에는 비욘세, 제이지, 에미넴, 라디오헤드 등 항상 톱 클래스 아티스트들이 출연하고 있는데 이번 한국 아티스트들의 초청으로 케이팝의 국제적인 영향력을 새삼 과시하게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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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첼라 측에서 1월 2일 공개한 페스티벌의 라인업 포스터. 보통 아티스트 이름이 클수록 인기가 많은 아티스트를 의미하는데, 블랙핑크의 이름이 큼직하게 자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블랙핑크는 미국의 연기자이자 가수 차일디쉬 감비노 (도널드 글로버)가 공연하는 금요일 (4월 12일 & 19일) 저녁 8시에 무대에 오른다. 혁오는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날인 일요일 (4월 14일 & 21일) 저녁 6시 35분에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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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블랙핑크는 지난 4월 5일 컴백송 ‘Kill This Love’ 로 컴백했다. 음원 공개 전 블랙핑크 멤버들이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홍보한 티저 사진과 영상들은 수백만 개의 ‘라이크’를 받았고, 약 1주 전 공개한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현재까지 1.6억 조회 수를 기록했다. 안무 영상 역시 올린지 이틀 만에 조회 수 1800만을 훌쩍 넘었다.

‘Kill This Love’는 파워풀한 안무와 중독성이 강한 멜로디를 가진 곡으로 블랙핑크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번 코첼라 공연을 겨냥해 곡을 발매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