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카 트레비노/댈하트 경찰관
“저는 일 할 준비가 됐습니다.”
에리카 트레비노는 댈하트 경찰서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역사를 쓰고 있다.
데이비드 코너/댈하트 경찰서장
“그녀는 텍사스에서 최초로, 미국에서 두 번째로 청각 장애 여성 경찰관이 되었습니다.”
에리카는 경찰학교를 3등으로 졸업했다.
오늘 경찰관에 취임한 그녀는 꿈이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자리에 오기까지는 긴 여정이었다.
신디 트레비노/ 에리카의 엄마
“에리카가 5학년 때, 신병을 모집하는 사람들이 학교에 왔었어요. 그런데 화가 잔뜩나서 집에 돌아왔어요. 그들이 에리카에게 군대에 갈 수 없다고 했기 때문이었죠.”
에리카 트레비노/댈하트 경찰관
“누군가가 저에 대해 할 수 있다 없다를 멋대로 판단하게 놔두기 싫었어요. 그래서 저는 경찰이 되기로 결심했어요. 여전히 저에게 ‘너는 할 수 없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하지만 저는 들을 수 없기 때문에 신경 쓰지 않아요.”
에리카는 청취를 돕기 위해 달팽이관 이식 수술을 받았다.
그녀는 근무 중 여러 가지 어려운 일에 직면할 것을 알고 있다.
에리카 트레비노/댈하트 경찰관
“저는 제 뒤를 명확히 볼 수 있는 방법을 배워야 하고, 제 자신과 파트너를 믿는 법을 배워야 해요. 또한 사람들이 제 말을 이해할 수 있게 분명히 말하는 법을 배워야 하죠.”
코너 경찰서장은 에리카를 지원 없이 혼자 중요한 사건 현장에 보내지는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들은 무전 방식도 바꿀 계획이다.
데이비드 코너/댈하트 경찰서장
“에리카가 무전을 받을 수 있긴 하지만 우리가 무전 내용을 문자 메시지로도 보낼 것입니다. 그러면 에리카는 자신이 무엇을 해야 할지 눈으로 볼 수 있죠.”
에리카는 싱글맘이기도 하다.
애디/에리카의 딸
“엄마가 자랑스러워요.”
그녀는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통해 영감을 받고 앞으로 나아가길 원한다.
에리카 트레비노/댈하트 경찰관
“댈하트 시의 경찰관으로 일하게 될 시간들이 기다려져요. 다른 사람들에게 그들의 꿈을 좇을 수 있도록 영감을 주고, 열심히 노력하면 불가능은 없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요.”
코너 서장은 에리카를 채용하는 것에 우려가 있었지만 그녀의 자격 요건은 충분했다고 말한다.
에리카 트레비노는 4월 14일부터 댈하트의 경찰관으로 근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