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환절기에 이유 없이 피부에 각질이 늘고 트러블이 생기는 경우가 한 번쯤은 있었을 것이다. 이는 여름 햇빛에 익숙해져 있던 피부가 갑자기 계절이 바뀌고 일교차가 커지면서 피부 수분을 더 뺏기는 과정에서 생기는 증상이다. 환절기 때 이러한 피부 고민을 없애려면 수분 가득한 제품으로 보습을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환절기 가장 이상적인 피부 관리법을 소개한다.
STEP 1. ‘닦토’ 패드
‘닦아 쓰는 토너’ 패드를 말하는 ‘닦토’ 패드는 세안 후 피부 결을 정리해 다음 보습 제품들을 바를 준비를 하는 역할을 한다. 미리 토너로 듬뿍 적셔 있는 패드로 얼굴에 남아있는 잔여물을 닦아내고 보습도 할 수 있어 인기가 많다. 또, 여행할 때 따로 액체 토너를 챙길 필요가 없고 이동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다.
STEP 2. 수분 세럼
환절기 보습은 적은 양의 보습 제품들을 얇게 차곡차곡 쌓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토너와 수분 크림 사이에 가벼운 제형이지만 속 건조를 없애주는 수분 세럼을 발라보자. 환절기 날씨에도 아침에 바르면 저녁까지 촉촉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STEP 3. 수분 크림
바람이 많이 부는 환절기에 수분 가득한 밤 타입의 수분 크림으로 피부에 보호막을 씌어보자. 크림이 피부에 완벽 밀착되면서 속 당김을 완화해줄 뿐만 아니라 피부 보호막을 형성해 환절기에 많이 일어나는 각질 생성을 막아준다.
STEP 4. 페이셜 오일
피부가 극건성일 경우 수분 크림에 페이셜 오일을 한두 방울 떨어뜨려 섞어 바르면 피부의 수분감을 더 오랜 시간 동안 지속시킬 수 있다. 만약 화장이 뭉치는 것이 걱정된다면 자기 전에 오일을 단독으로 써 자고 있는 동안에도 피부가 숨 쉴 수 있게 만들어보자. 또, 지성 피부는 오일을 쓰면 안 된다는 편견은 버리고 가벼운 제형의 오일을 쓰는 것을 추천한다.
STEP 5. 수분 마스크팩
1일 1팩은 어려워도 1주일에 한 번은 마스크팩으로 피부 관리를 하는 것은 어떨까? 충분한 세안과 각질 정리를 한 다음 수분 마스크팩으로 거친 피부 결과 건조한 피부 속을 보습해주자. 마스크팩을 얼굴에 올리고 보통 15분을 넘기면 팩이 말라 오히려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으니 15분을 지키는 것이 좋다.
글 구성 / 정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