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먹는 한국 밥과 반찬.
하는 사람도 지겹고 먹는 사람도 새로울 것이 없네요.
한 끼 정도 한국 밥을 버려봅니다.
고구마 무스 샌드위치 소개 해드립니다.
재료:
고구마 무스 – 찐 보라 고구마 1-2개, 사우어 크림 1스푼, whipping heavy cream 3스푼, 꿀 1스푼(단 맛에 대한 개인 취향에 따라 선택), 소금 2꼬집,
통밀식빵, 로메인 상추, 살라미 혹은 프로슈토, 크림치즈나 바질 페스토 소스 (스프레드용)
특이한 샌드위치가 별미입니다. 달콤한 고구마, 아삭한 채소, 짭짤한 햄,살라미,프로슈토
보라색 고구마를 쪄서 으깼어요.
보라색 고구마는 일본의 오끼나와가 원산지인데 오끼나와는 세계적인 장수 마을이지요.
보라색이나 검은색 음식에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많아서 노화 방지에 뛰어납니다.
뜨거울 때 으깨야 잘 으깨집니다.
여기에 무스 양념을 다 넣어서 잘 섞어주세요.
생크림은 고구마가 촉촉하고 부드러울 정도로 넣어 주세요.
수분이 부족하면 퍽퍽해서 목 넘김이 어렵고 체하는 경우도 종종 있으니까요.
식빵도 통밀 식빵입니다.
여기에 좋아하시는 스프레드를 발라 주세요. 크림 치즈, 디핑 소스 종류, 바질 페스토…
아삭거리는 채소를 2,3겹 올려줍니다.
그 위에 고구마 무스를 올려줍니다. 한창 먹을 나이라면 사실 샌드위치로만은 식사량이 좀 서운하지요.
고구마 무스 두께는 식성대로 조절하세요.
그 위에 햄과 살라미를 올렸어요. 프로슈토를 올려도 아주 좋습니다.
약간 느끼하고 단짠의 맛이 만났으니 얼마나 흡족한 맛이겠어요?
식빵 또 한조각을 위로 올려 잘라봅니다.
찐 고구마만 있으면 정말 간편한 과정에 비해 맛은 보장합니다.
고구마를 많이 쪄서 간식으로 그냥도 먹고 이렇게 샌드위치로도 활용 해보고.
짜잔~ 비주얼 끝내주죠?
제 음식은 비주얼을 엄청 고려하지요. 기준은 5색 채소를 매일 골고루 다 먹는 것으로.
주말에 브런치, 도시락 리스트에 고구마 무스 샌드위치도 올려 놓으세요.
글 / 김혜경 (음식 전문가)
2008년부터 최근까지 라디오 방송을 통해 ‘이야기가 있는 맛있는 식탁’ ‘정보시대’ 등 건강 요리 정보를 꾸준히 소개하는 한편, 2011년부터 김치클래스, 고추장 클래스, The Taste, 한식 비빔밥 퍼포먼스 등 미주 한인 미디어와 외국 미디어 행사에 한식 알림 행사를 주도해 온 푸드 스페셜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