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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nhee 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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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중앙일보 디지털부 조원희 기자. '조원희의 M&M' 에서 제일 좋아하는 주제인 영화와 음악에 대해 씁니다. M&M은 좋은 친구에게 받는 영화나 음악 추천과 같은 글입니다.

로봇과 인형의 주말

라라 크로프트도 블랙 팬서를 끌어내리지 못했다. 5주째 블랙 팬서의 천하가 유지되는 가운데 5편의 영화가 도전에 나섰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로봇 영화와 애니메이션이다. 여기에 스릴러, 크리스천, 로맨스도 있다. 블랙 팬서가 6주차로 접어들면서 압도적인 강자는 없는...

화산재 덮인 황무지에도 꽃은 피어나고: 크레이터스 오브 더 문

선밸리를 나와 크레이터스 오브 더 문(Craters of the Moon·달의 분화구)으로 출발했다. 75번 국도 남쪽 방향으로 가다 20번 국도 동쪽 방향으로 갈아타고 60여 마일을 가다 보면 26번 국도로 바뀐다. 북쪽 멀리 산들이 보이고 추수가 끝난 농지와 빈...

흑인 영웅을 끌어내릴 여성 영웅

블랙 팬서가 여전히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새로운 영화들은 힘을 잘 쓰지 못하고 있다. 무려 4주째 독보적인 자리를 지키고 있는 블랙 팬서를 내려오게 할 영화는 나올 수 있을까? 본격적인 하락세가 시작된 이번 주말이야 말로 새 영화가...

아이다호에서 만난 미국 문학의 두 거장: 선 밸리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말년을 보내다 61세에 자살로 생을 마감하고 천재 시인 에즈라 파운드가 태어난 아이다호주 선 밸리. 미국 문학 거장의 탄생과 죽음이 겹친 곳이다. 트윈폴스에서 75번 국도를 타고 북쪽으로 80마일가량 운전해 가면 평야가 끝나고 헤일리, 케첨, 선...

코미디, 공포, 액션, 판타지가 모두 있는 주말

블랙 팬서가 개봉 4주차에 접어들면서 기세가 꺾일 것으로 보이는 3월의 둘째 주. 아카데미 시즌이 지나간 후 극장은 다시 한 번 소강 상태에 접어드는 느낌이다. 절대 강자 밑에서 ‘고만고만’한 영화들이 줄지어서 선을 보인다. 이번 주 개봉영화들은...

삼림과 협곡 사이 생명의 폭포들 : 트윈폴스

아이다호의 주도 보이지에서 달 표면 같은 용암지대 '크레이터스 오브 더 문'으로 가는 중이었다. 가는 도중에 트윈폴스 시가 있었다. 트윈 폴스에는 아이다호주의 작은 나이아가라 폭포라 불리는 쇼쇼니 폭포가 있다. 폭포는 트윈 폴스 도심에서 약 7마일...

아카데미2018: 제트스키부터 코비 브라이언트까지

이변은 없었다 2018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커다란 이변이 없었다. 대부분의 사람이 예상한 영화들이 상을 받았다. 자신의 감독 커리어에 남을만한 역작을 만들어낸 기예르모 델 토로는 감독상과 작품상을 모두 받았다. 많은 언론들이 예상한 대로였다. 그는 수상 소감을 “나도...

다시 한번 흑표범에 도전하는 액션영화들

블랙 팬서의 압도적인 흥행이 계속되고 있다. 전체 영화 매출의 60%를 넘는 돈을 모두 블랙 팬서 혼자 벌어들였다. 다른 영화들은 극도로 부진하지만 도전자는 계속 나온다. 이번 주에는 액션영화들이 찾아온다. 첩보 액션과 스릴러 액션이다. 그리고 브루스 윌리스와...

블랙 팬서에 맞서는 능력자 세 편

블랙 팬서가 완전히 극장가를 지배했다. 그래서 대적할 영화는 도저히 보이지 않는다. 이번 주에는 서로 다른 장르의 영화 3개가 개봉하지만 역부족으로 보인다. 물론 흥행에서 초대형 블록버스터 영화에 뒤진다고 해서 나쁜 영화란 뜻은 아니다. 세 편의 영화들이...

우리에겐 블랙 팬서가 필요하다

대세는 블랙 팬서 '블랙 팬서'는 개봉 일주일 만에 3억 달러에 가까운 매출을 올리면서 엄청난 흥행을 기록했다. 기존에 영화들이 가지고 있는 기록도 모두 갈아치우고 있다. 블랙 팬서가 개봉주에 올린 2억 200만 달러의 매출은 역대 2월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