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마할’에 담긴 영원불멸한 사랑 이야기
곡선이 아름다운 하얀 대리석 돔이 영원한 사랑의 비밀을 간직하고 있다. 무굴왕이 사랑하던 여왕을 위해 지은 아그라의 타지마할(Taj Mahal). 뒤로는 야무나 강이 흐르고, 아름다운 정원을 흐르는 수로 위에 빛나는 타지마할은 무덤이라고 부르기에는 너무 눈부신 천상의 궁궐이다.
그러나 샤자한(Shah Jahan) 왕과 뭄타즈 왕비의 이야기는 화려한 건축물 이상의 불가사의 영원불멸한 사랑의 이야기이다.
뭄타즈 마할(Mumtaz Mahal, 1593-1631)은 무굴제국 5대 황제 샤자한의 세 번째 부인이다.
1607년 샤자한이...
황금빛 갈대숲의 버논 보드워크와 볼거리 많은 해밀턴 조각공원
Stokes 주립산림을 관통하는 72마일의 뉴저지 애팔래치안 트레일은 스토니브룩(Stony Brook) 트레일에서 이어진다. 스토니호수 주차장 트레일 헤드에서 1.4마일을 오르면 선라이즈 마운틴로드를 가로질러 AT를 만날 수 있다.
선라이즈 오버뷰 주차장에서 AT 표식인 하얀 마크를 따라 10여 분 정도 북쪽 능선을 걸으면 커다란 피크닉 파빌리온이 나타난다. 여러 색깔의 돌로 만든 두꺼운 기둥이 주위의 바위와 어울려 편안한 느낌을 준다. 이곳은 몇 달 동안 야영을...
캠핑 맛집 ‘산타 바바라 카핀테리아 해변 캠핑장’
캘리포니아에는 해변에서 캠핑할 수 있는 캠핑장들이 제법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산타 바바라에 위치한 카핀테리아 해변 캠핑장은 인기 순위에 항상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자리당 하루 $60 이상으로 비싼데도 불구하고 약 6개월 전에 예약을 해야만 겨우 자리를 구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는 4곳의 캠핑장이 있는데 해변에서 빤히 보이는 채널 아일랜즈의 4개 섬의 이름을 받았습니다. 그 이름은 아나카파, 산타 크루즈, 산타 로사, 산 미구엘 입니다.
잔잔한 파도와...
펜실베이니아의 명소 게티즈버그와 애팔래치안 트레일
1863년 남북전쟁의 격전지로 후손들의 교육 장소로 관리되고 있는 게티즈버그 국립군사공원은 펜실베이니아주의 명소이다. 매년 200여만 명이 방문하는 이곳에는 국립묘지와 링컨의 게티즈버그 연설로 유명해진 David Wills House 그리고 브라이언 농가 및 아이젠하워 국립 사적지가 있다.
9불의 입장료를 받는 박물관에서는 노예해방을 저지하려는 남군과 이에 맞선 북군이 대규모 전투를 벌였던 장면들을 사진과 영화로 보여준다. 당시의 무기가 주별로 문장이 다른 군복 버클과 복장 등도...
바라나시 갠지스강에서 떠나가는 영혼들
바라나시 갠지스강 화장터의 타오르는 불길이 어두운 강물 위에 길게 비치고 있다. 어떤 장작더미는 망자의 몸을 감싸며 한참 이글거리며 솟아오르고 있고, 다른 한쪽은 화장을 다 끝내고 뿌연 연기와 함께 사그라들고 있다. 힌두교인들은 갠지스 강물(강가잘 Gangaajal)에 몸을 담그면 죄와 업이 씻겨나가 고달픈 생사의 윤회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믿는다. 갠지스강에 화장한 재를 뿌리면 그 영혼이 열반에 들어간다고 믿고 있기에 강가에서의 화장은 하나의...
힐링과 재충전의 애팔래치안 트레일 Appalachian Trail
미국 동부 애팔래치안 산맥 주위 도시의 산업화로 혹사당하는 주민들을 위해, 큰 트레일을 건설하자는 멕케이(Benton MacKaye)의 제안이, 1922년 팰리세이드 파크웨이 커미셔너 웰치(William Welch)에 의해 실행에 옮겨졌다.
뉴욕 이브닝 포스트지에 "A Great Trail from Maine to Georgia!"라는 헤드라인으로 탄력을 받은 이 계획은, 1924년 1월 뉴욕 허드슨에서 라마포강까지 처음으로 20마일의 트레일이 만들어진 후, 1937년 Appalachian National Scenic Trail(AT) 전구간이 개통되었다.
이 등산로는 조지아(76마일), 노스...
이집트 신전에 살아 숨쉬고 있는 신과 파라오의 이야기
이집트 신화를 이해하는 것이 이집트 문화, 역사와 유적을 이해하기 위한 첫걸음이다. 그리스 신들의 이야기도 그 옛적 이집트에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이집트 마지막 프톨레마이오스 왕조는 알렉산더 대왕의 부하장군이 스스로 왕좌에 오름으로 신화의 접목이 시작되었다.
예를 들어, 이집트 신화에서 제일 잘 알려진 호루스(Horus) 신은 그리스 신화의 아폴로에 해당한다. 나일 강가 에드후라는 도시에 호루스를 섬기는 대신전이 있다. 호루스는 매의 모습을 하고 있거나, 매의 얼굴을...
문명의 손길이 닿지 않아 아름다운 ‘산타 크루즈섬’
LA에서 북쪽으로 약 한 시간 거리에있는 벤츄라 항구에서 뱃길로 한 시간 거리인 산타 크루즈섬은 채널 아일랜즈 국립공원에 속한 5개의 섬 중 가장 큰 섬입니다.
산타 크루즈, 아나카파, 산타 로사, 산타 바바라, 산 미구엘 등 5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채널 제도는 사람의 흔적이 거의 없는 200년 전의 캘리포니아로 돌아간 느낌을 줍니다.
산타 크루즈 섬은 4분의 1이 국립공원이고 나머지는 자연보호구역입니다. 하지만 산타 크루즈 섬의...
코비드 팬데믹 중에 태어난 보석 ‘뉴리버고지 국립공원’
뉴리버고지 국립공원(The New River Gorge National Park)은 매년 1백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웨스트 버지니아주의 명소이다. 1978년 카터 대통령에 의해 National River로 지정된 이래, 래프팅과 암벽타기 등 야외스포츠를 즐기는 젊은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21년 코비드-19 팬데믹 구제정책(COVID-19 Pandemic Relief Bill)의 하나로 이곳은 미국의 63번째 국립공원이 되었다. US 19N로 New River Gorge 다리를 건너자마자 나타나는 Canyon Rim 방문자 센터에서 여행정보를 얻을 수...
자연 보며 힐링하는 LA 인근 ‘말리부 크릭 주립공원’
LA 인근에도 복잡한 도심지의 생활을 벗어나, 스트레스를 풀고 힐링할 수 있는 자연 공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 LA 북서쪽에 있는 말리부 크릭 주립 공원(Malibu Creek State Park)은 높은 산봉우리를 배경으로 야생화 가득한 언덕이 있고, 오크나무 숲 사이로 시냇물이 흘러 샌타 모니카 산맥의 아름다움을 잘 보여 줍니다.
산세가 수려하고 호수가 많은 이곳에서 수많은 영화가 촬영되었는데, 주립공원으로 변경되기 전까지 20세기 폭스 영화사의 야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