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6년 최초로 자동차가 발명된 이래로 자동차는 놀라울 정도로 발전했다. 최근 자율주행차를 비롯해 다양한 신기술들이 논의되는 것은 보면 자동차는 첨단기술의 총아임이 분명하다. 사람들의 생활을 혁신적으로 바꿔놓을 만한 ‘미래형 자동차기술’은 생각보다 멀지 않은 미래에 실현될 가능성이 충분하다. 보면 볼수록 놀라운 신기술들을 소개한다.

 

태양열 패널

자동차 지붕에 태양열을 흡수하는 패널을 장착해 연료대신 사용하는 기술이다. 연료비를 극적으로 절약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친환경적이기때문에 대부분의 대형 자동차 회사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 특히 토요타가 2010년부터 관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이미 컨셉트카를 공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기술적인 부분은 뒤로하고서라도 경제성이라는 측면에서 실현가능성은 여전히 미지수다.

외부 에어백

에어백은 사고를 방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항상 차 내부에만 잇으란 법은 없다. 차 하부에 에어백을 설치해 사고를 막는다는 것이 기본적인 아이디어다. 최근에 차량들에는 측면 에어백이 추가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에어백을 사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독일의 메르세데스 벤츠사가 적극적인 연구에 나섰으며 기술이 상용화 될 가능성 또한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증강현실 화면

스마트폰과 TV를 더욱 더 똑똑하게 만들어주는 증강현실(AR)이 차로 들어간다면? 우리가 길을 보는 앞유리에 속도는 물론 길안내까지 다양한 정보들이 표시되면서 훨씬 더 편리한 운전이 가능할 것이다. 심지어 도로상태까지 스캔하는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서 안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BMW사는 이미 앞유리 디스플레이 시제품까지 내놓고 내부적인 시험을 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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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간 소통

마치 우리가 길을 걸어 다닐 때 서로를 피해서 다니듯이 자동차도 서로 소통하면 어떨까? 차량간 커뮤니케이션 기능은 안전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능으로 무한하게 뻗어나갈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전문가들이 교통사고를 극적으로 줄일 기술이라 평가하는 차량 간 소통 연구에서 앞서나가는 회사는 캐딜락이다. 이미 2017년에 소통기능을 갖춘 차량을 발표했다. 물론 해킹 등 사이버 보안 상의 문제가 있기 때문에 아직 완벽하게 자동차에 이식되려면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

 

지문인식 시스템

작은 스마트폰에 지문인식 시스템이 결합 된지도 오랜 시간이 지났다. 모든 데이터가 온라인을 떠돌아 다니는 요즘 세상에 지문을 이용한 사이버 보안을 모든 사람들에게 매력적이다. 물론 자동차에도 이런 시스템이 이식되지 않을 이유가 없다. 포드에서는 차량 내 지문인식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이미 2015년에 획득했다. 손가락을 갖다 대서 차에 시동을 거는 일은 얼마 남지 않았다.

Fingerprint access to cars

 

자율충전차

전기차는 우리의 삶을 바꿔놓을 기술로 많은 각광을 받고 있지만 사람들이 가장 불편하게 생각하는 것은 충전이다. 충전히 오래 걸릴 뿐더러 충전소를 찾기도 쉽지 않다는 점은 전기차 상용화의 가장 큰 걸림돌. 현대차에서는 이러한 점을 해결할 기술로 스스로 충전하는 차의 컨셉트를 내놓았다. 플러그를 꼽지 않고 와이어리스로 스스로 충전하며 충전이 다 되면 스마트폰을 통해서 알려주는 모습은 가까운 시일내에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

 

자율주행차

자동차 관련해서 가장 각광받는 신기술이라고 하면 자율주행차를 꼽을 수 밖에 없다. 최근에 공개 된 자율주행 콘셉트카를 보면 심지어 차에 탄 사람들이 앞을 보지 않고 서로 마주보는 차량까지 있다. 아직도 기술적인 문제는 물론 법률과 윤리적인 문제까지 과제는 많지만 그래도 확실하게 전진을 하고 있다. 수 많은 테크 기업들이 자율주행차를 가장 큰 목표로 생각하고 움직이고 있다. 심지어 구글은 자율주행차를 북가주 공공도로에서 시험운행한지 3년차에 접어들고 있다. 포드 또한 2021년까지 공공도로에서 달릴 만한 자율주행차를 선보이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자율주행차가 상용화 되면 인류는 자동차를 소유하지 않을 수도 있다. 스마트폰 앱을 통해서 내가 원하는 위치까지 차량을 부를 수 있는데 굳이 내 차를 사서 주차장에 세워놓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심지어 일부 전문가들은 자율주행하는 차량이 훨씬 더 안전하기 때문에 사람이 운전하는 일은 금지될 수 있다는 의견까지 내놓고 있다.

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되면 서로를 마주보는 식의 자리배치가 일반화 될 것이다. 사진은 메르세데스 벤츠에서 공개한 자율주행차 컨셉트. Image Via Fli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