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리뷰 플랫폼 Yelp가 사용자 리뷰에 등장하는 키워드를 토대로 예측한 2020년 외식 트렌드를 발표했다. 올해에는 어떤 음식이 유행하게 될까?

 

1. 고급스러운 아침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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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의 트렌드를 넘어 더 값비싸고 특이한 아침 식사 아이템이 2020년에 유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Yelp는 그중 하나로 수플레 팬케이크를 언급한다. 일본에서 탄생해 2018년 9월 Yelp 리뷰에 처음 등장한 이 음식은 시나몬 팬케이크 등의 새로운 아침 식사 메뉴와 더불어 지난해 대비 156% 이상 언급되었으며 올해 더 사랑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2. 무알코올 칵테일

알코올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무알코올 칵테일이 성행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 한 해간 무알코올 위스키, 무알코올 진 등이 인기를 끌기 시작했으며 무알코올 칵테일바가 곳곳에서 문을 열었다. 주류를 전문으로 하지 않는 식당에서도 무알코올 칵테일을 찾아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이와 더불어 무알코올 해피아워도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3. 식용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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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 꽃을 활용한 음료와 음식도 2020년에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화차와 같이 꽃의 모양을 그대로 살려 활용하는 음료나, 레몬 등의 산성 물질에 반응해 색이 변하는 버터플라이 피 (Butterfly Pea)를 활용한 차나 칵테일이 특히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4. 핫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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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네시주 내슈빌의 명물인 매운 치킨이 지속해서 인기를 끌며 미국 전역을 강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2015년 LA 다운타운에 문을 연 내슈빌 핫치킨 전문점 Howlin’ Ray’s는 아직도 2시간 이상 줄을 서 기다려야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5. 우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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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 특히 잘 활용되는 보라색 뿌리식물 우베가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Yelp는 우베가 ‘제2의 말차’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는데, 아이스크림부터 도넛, 파이 등 다양한 디저트에 활용되고 있으며 그 인기가 올해 더 커질 것이라고 설명한다. 

 

6. 건강한 식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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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이 주키니를 길고 얇게 썰어 음식에 활용하는 ‘주키니 누들’의 해였다면 2020년은 콜리플라워의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리법을 바꾸는 대신 더 건강한 재료를 활용하여 맛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것이 요즘 건강식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데, 잘게 다지면 쌀과 비슷한 식감을, 푹 익혀서 으깨면 부드러운 감자와 비슷한 맛을 내는 콜리플라워가 건강한 대체 식재료로 주목받고 있는 추세다.

 

7. 알코올이 함유된 콤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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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페놀, 아미노산, 효모 등 몸에 유익한 성분으로 주목받는 발효차인 콤부차가 지난 한 해 칵테일바에서 스포츠 스타디움까지 다양한 장소에서 등장하였다. 주목할 만한 점은 콤부차의 알코올 함유량을 5% 이상으로 증가 시켜 주류(酒類) 반열에 오른 콤부차가 증가했다는 것이다. 새콤달콤해 애플 사이더와 비슷하면서도 샴페인 같은 탄산이 있는데 더해 건강한 음료라는 이미지까지 있어 2020년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리라 예측된다.

 

8. 파인애플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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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둥식 빵인 파인애플 번의 인기도 높아져 2020년에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 딤섬의 한 종류로 아침 식사나 디저트 등으로 인기 있는 파인애플 번은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플로리다주 잭슨빌에서 특히 사랑받고 있다.

 

9. 새로운 디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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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도가 높아 쫀득한 ‘Booza’ 아이스크림이나 붕어빵과 아이스크림이 결합한 붕어빵 아이스크림같이, 일반적인 디저트에 특별함을 더한 새로운 디저트가 2020년에도 그 인기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한동안 그 인기가 주춤했던 ‘Brick Toast’도 다시 인기를 끌 것이라고 Yelp는 예측한다.

 

10. 한국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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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초부터 한국식 고깃집을 포함한 한국 식당의 인기가 눈에 띄게 급상승하고 있다. Yelp는 이러한 추세가 계속되어 2020년에는 가장 인기 있는 요리가 되리라고 전망한다. 특히 떡볶이를 언급하며 모두의 식탁에 한국 음식이 오를 것이라니 올해에는 한식의 활약을 기대해 봐도 좋을 것이다.

글 구성 / 김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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