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다 좋아하는 매콤한 볶음요리.
날이 덥지요?
더울 때 매콤한 것이 땡기잖아요.
오삼 불고기로 한 끼 준비해 봅시다.
재료; 오징어 1마리, 삼겹살 4줄, 양파 1/2개, 양배추 서너 잎, 파, 매운 고추, 마늘 한 스푼
양념장; 고추장 1스푼, 고춧가루 1/2~1스푼, 맛술 1스푼, 생강가루 조금, 후추, 마늘 1스푼, 간장 1/2스푼, 단맛(설탕, 올리고당…)은 식성대로
오징어를 손질하여 끓는 물에 20초 정도 데친 후 적당한 크기로 잘라 준다.
생오징어로 바로 볶으면 오징어에서 물이 나와 양념이 씻겨 덜 맛있다.
양념장을 미리 준비. 달달한 맛은 식성대로 추가.
매실청은 신맛이 있어서 고기 요리에는 피한다.
싱거우면 소금을 추가.
양념장에 삼겹살과 오징어를 각각 버무린다.
익는 시간이 차이가 있으니 섞지 말고 따로 준비.
채소도 함께 준비.
삼겹살을 먼저 볶다가 거의 다 익으면 오징어와 채소를 함께 넣어 센 불에서 아주 살짝만(3분 정도)
볶아준다. 오징어는 오버쿡되면 질겨진다.
불을 끄고 토치로 불향을 입혀주고 토치가 없으면 센 불에서 볶아 불향을 입힌다.
고추장 양념은 불에 잘 타기 때문에 불의 세기를 잘 조절.
화력이 약하면 볶는 동안 물이 많이 생긴다.
참기름과 깨를 넣고 끝마무리.
쌈과 함께 준비하여 함께 즐기면 정말이지 딱 밥만 있으면 오케이.
더운 날 반찬 늘어놓지 말고 단품으로 고생 덜하세요.
글 / 김혜경 (음식 전문가)
2008년부터 최근까지 라디오 방송을 통해 ‘이야기가 있는 맛있는 식탁’ ‘정보시대’ 등 건강 요리 정보를 꾸준히 소개하는 한편, 2011년부터 김치클래스, 고추장 클래스, The Taste, 한식 비빔밥 퍼포먼스 등 미주 한인 미디어와 외국 미디어 행사에 한식 알림 행사를 주도해 온 푸드 스페셜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