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LA한인타운에서 이색 김치 홍보 행사 ‘파워 오브 김치 셀레브레이션’이 열렸다.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인 가수와 배우, 유명 셰프들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갈비와 김치 토핑이 들어간 잡채, 김치볶음밥 등 유명 셰프 아키라 백이 개발에 참여한 음식도 맛볼 수 있었다.
행사에서는 영국 인기그룹 유리스믹스 멤버 데이비드 스튜어트가 참여해 화제가 된 노래 ‘김치송’의 뮤직비디오 티저와 노래가 공개됐다. 한인 배우 김종만이 김치맨으로 등장하며 러시아 출신 가수 그레이스 발레리를 포함해 여러 유명 배우와 가수들이 노래에 참가했다.
배우 김종만은 “김치가 한국음식 중 하나 정도로만 알고 있는 수준이 아니라 우리의 파워를 전세계에 알려보고 싶었다”며 “홈리스 지원단체에 기부하는 등 여러 가지 의미가 있는 파티”라고 말했다.
김치 세계화 취지로 열린 ‘파워 오브 셀레브레이션’ 행사 수익금은 노숙자 지원단체 ‘스키드로우 러닝 클럽’에 기부됐다.
송정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