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찾아왔지만 한낮은 아직도 따끈따끈하네요.

주말 점심 한 끼는 one dish로 해결해 볼게요.

하지만 영양은 푸짐하게.

재료: 청경채 2, 오이 1, 보라색 양배추, 빨간 파프리카, 백김치나 동치미 무, 낙지 2마리, 도토리국수(메밀국수), 삶은달걀, 파, 풋고추

* 국수 비빔장: 동치미 국물 1국자, 맛술 1스푼, 고추장 1스푼, 고춧가루 1/2스푼, 식초 1스푼, 설탕 1/2-1스푼, 마늘, 양파가루, 참기름, 간장 1스푼, 소금 약간

* 낙지 양념장: 고춧가루 1스푼, 피쉬소스 1/2스푼, 간장 1/2스푼, 설탕(식성대로), 후추, 생강가루 1/2작은스푼, 맛술 1스푼

채소와 백김치는 채썰어서 준비

뜨거운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넣고 낙지, 파, 풋고추, 낙지 양념장을 넣고 센 불에서 짧은 시간 동안만 볶아주세요.
오래 볶으면 낙지가 질겨집니다.
불을 끈 후 참기름을 넣고 섞은 후 접시에 옮겨 놓으세요.
프라이팬에 방치해 놓으면 남은 열에 의해 질겨집니다.

국수를 삶는 동안 비빔소스 만들어 볼까요?

삶은 국수를 얼음물에 치대어 마지막 행굼을 한 후
비빔 소스의 2/3만 넣고 무쳐 줍니다.

채소를 넣고 남은 소스 다 넣어 섞은 후
볶아 놓은 낙지를 넣고 골고루 섞어 주면 완성입니다.

마지막은 노른자가 익지 않은 삶은 달걀로 마무리.
젓가락 들고 빨리 모이세요.


글 / 김혜경 (음식 전문가)
2008년부터 최근까지 라디오 방송을 통해 ‘이야기가 있는 맛있는 식탁’ ‘정보시대’ 등 건강 요리 정보를 꾸준히 소개하는 한편, 2011년부터 김치클래스, 고추장 클래스, The Taste, 한식 비빔밥 퍼포먼스 등 미주 한인 미디어와 외국 미디어 행사에 한식 알림 행사를 주도해 온 푸드 스페셜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