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퀄리티와 저렴한 가격으로 미국인들의 사랑을 받는 마켓 체인 트레이더 조 (Trader Joe’s). 수많은 제품 중에서도 트레이더 조에서 직접 기획해 제작하는 PB 상품은 믿을만 한 품질과 참신한 아이디어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다양한 PB 상품 중 단골 고객들이 잊지 않고 장바구니에 담는다는 베스트셀러 12가지를 모아봤다.
1. 만다린 오렌지 치킨 (Mandarin Orange Chicken)
몇 년째 트레이더 조 인기 순위 최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제품이다. 닭튀김과 소스로 구성된 냉동식품으로 팬에 데우기만 하면 돼서 간편하다. 미국식 중국 음식인 오렌지 치킨의 맛을 그대로 재현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 작은 아보카도 (Teeny Tiny Avocados)
아보카도를 가정에서 즐기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고민은 1인분으로 아보카도 하나는 많아 항상 남기게 된다는 점이다.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 주는 작은 아보카도가 인기다. 일반 아보카도와 맛은 똑같으면서도 사이즈만 작아 1인분의 아보카도 토스트를 만들 때나 샐러드나 샌드위치의 재료로 사용할 때나 딱 적당하다.
3. 인도식 치킨 카레 (Chicken Tikka Masala)
냉동식품이라고 믿기지 않는 퀄리티의 제품으로 일반 식당에서 포장해 오는 것보다 훨씬 낫다는 평을 받고 있다. 탄두리 치킨과 크리미한 인도식 카레, 쿠민 맛이 나는 쌀밥이 함께 들어 있고 전자 레인지에 5분 정도만 조리해서 바로 먹을 수 있다.
4. 쿠키 버터 (Speculoos Cookie Butter)
피넛버터와 누텔라를 이을 스프레드계의 신흥 강자로 인기를 얻은 제품이다. 진저브레드 비스킷을 스프레드 형태로 만든 제품으로 빵이나 크레커에 발라 먹기 좋다. 높은 인기에 힘입어 아이스크림 등 디저트 제품으로도 출시됐다.
5. 캔 와인 (Simpler Wines)
한 캔에 $1라는 놀라운 가격으로 출시했을 때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스파클링 와인이라 가볍게 즐기기 좋으며 차갑게 해 피크닉에 가지고 나가면 딱 좋다. 작년에 출시된 한 캔에 $2.99씩 하는 와인 4종 또한 인기가 좋다.
6. 다크 초콜릿 피넛 버터 컵 (Dark Chocolate Peanut Butter Cups)
간식 제품도 무시할 수 없는데 그중에서도 다크 초콜릿의 맛이 풍부한 피넛 버터 컵이 가장 인기다. 달콤짭짤한 피넛 버터와 씁쓸한 다크 초콜릿이 조화로워 한자리에서 한 통도 다 먹을 수 있겠다는 평을 받는다.
7. 스파클링 미네랄 워터 (Sparkling Mineral Water)
한동안 미국 전역을 휩쓴 스파클링 워터 붐에 힘입어 트레이더 조의 스파클링 워터 또한 인기 제품으로 급부상했다. 파인애플, 자몽 맛부터 피냐콜라다 맛을 내는 아일랜드 콜라다, 상큼한 크랜베리 클레멘타인까지 총 네 종류가 출시되었다. 설탕, 인공 감미료, 칼로리 걱정 전부 없다.
8. 체다 치즈 (Unexpected Cheddar Cheese)
포장 겉면에 쓰여 있듯 저렴한 가격에 프리미엄 숙성 체다 치즈의 맛을 제법 그럴싸하게 재현해 인기가 좋은 제품이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그릴드 치즈 샌드위치의 재료로 쓰일 때 더욱 진가를 발휘한다.
9. 데리야키 치킨 (BBQ Chicken Teriyaki)
오렌지 치킨으로 트레이더 조의 냉동식품을 접한 사람이 다음으로 찾는 제품이다. 2인 분량의 부드러운 넓적다리 살이 먹기 좋게 잘려 있어 소스와 함께 데우기만 하면 된다. 밥과 야채를 곁들이면 굳이 밖에서 사먹을 필요가 없다.
10. 파전 (Scallion Pancakes)
트레이더 조에서 한국식 파전도 판매한다는 놀라운 사실. 맛도 꽤 그럴싸해 한국인들뿐만 아니라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냉동식품 형태로 판매되며 손바닥보다 조금 큰 파전이 4장 들어 있다. 기름 두른 팬에 뒤집어가며 데우기만 하면 되는데 반죽 형태가 아니니 굽기도 간편하고 두툼해서 좋다.
11. 피넛 버터 프레첼 (Peanut Butter Filled Pretzels)
3년 연속 스낵 부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제품이다. 보존제나 인공 감미료를 사용하지 않은 이 제품은 피넛버터를 아낌 없이 듬뿍 사용해 단골들에게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12. 베이글 시즈닝 (Everything but the Bagel Sesame Seasoning Blend)
참깨, 양파, 마늘 등 다양한 시즈닝을 사용하는 에브리띵 베이글 (everything bagel)을 먹으며 이 시즈닝을 베이글이 아니라 요리에 사용해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 본 사람이 있다면 여기 당신의 궁금증을 해결해 줄 제품이 있다. 리뷰에 따르면 요거트에서부터 고기까지 두루 잘 어울려 활용도가 높다.
글 구성 / 김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