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6월이다. 꿈꿔왔던 휴가 여행 시즌이 시작되는 것이다. 요즘의 여행 트렌드는 여러 나라 여러 도시를 둘러보는 패키지 여행보다, 한곳에서 머물며 현지인처럼 즐기는 스타일이 대세다.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달러 강세를 보이고 있는 2017년에 특히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세계 각국의 여행지 30곳을 여행 전문가들로부터 추천받아 소개했다.

1. 멕시코 마사틀란 Mazatlan, Mexico

Photo courtesy of Jasperdo

현재 멕시코 페소 환율은 $1=19 pesos, 멕시코를 가장 저렴한 여행지로 만들어주는 일등 공신이다. 멕시코 도시 중에서도 리비에라 마야(Riviera Maya)같은 문화적 체험을 즐기는 검소한 여행자에게는 마사틀란 (Mazatlan)이 최고의 추천지다. 멕시코 새우의 양식장이자 먹거리 천국인 마사틀란에는 탁월한 맛집과 신선하고 흥미로운 음식들이 넘친다. 마사틀란이 있는 시날로아주는 식재료를 많이 생산하는 지역이기 때문에 최고급 레스토랑에서 길거리 시장 음식까지 비용 부담이 없다. 호텔 역시 대형 체인이 아니기 때문에 풀옵션을 사용해도 상당히 저렴하다.
‘엘 시드 마리나 (El Cid Marina)’는 훌륭한 음식과 대형 룸, 수영장이 딸린 호텔로 4인가족 100달러면 충분 하고 ’Casa 46’  같은 최고급 레스토랑에서 미국의 절반도 안되는 가격에 훌륭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2. 남아프리카 South Africa

Photo courtesy of ser_is_snarkish

남아프리카는 환율 면에서도 유리하지만 무엇보다 인프라가 잘 정비된 관광지다. 올해 케이프 타운에서 한 달쯤 머물면서 우버를 타고 움직인다면 하루 교통비가 20달러 이하로 충분할 정도다.
호텔도 저렴하다. 뉴욕의 ‘Taj Hotels & Resorts’ 스탠다드룸이라면 하루에 786달러를 지불해야 할 수준의 호텔이 케이프타운에서는 266달러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남반구에 위치하므로 미국과는 계절이 정반대다. 호텔과 사파리 로지는 여름 비수기에 저렴하며 에어비앤비나 개인 빌라 임대도 대부분의 주요 도시에서 저렴한 옵션이다. 사우스아프리카 항공권은 상당히 빨리 매진되므로 국내선으로 이동할 계획이 있다면 사전 예약하는 것이 좋다. 추천 아이템은 와인이다. 소다 캔보다 저렴한 값에 최고의 로컬 와인 한잔을 즐길 수 있다.

3. 푸에르토리코 샌 후안 San Juan, Puerto Rico

Old San Juan. Photo courtesy of Brook Ward

캐리비안을 여행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4월 말에서 12월 중순 비수기에 항공편이 많은 지역을 찾아가는 것이다. 호텔이 많고 유로화가 필요 없는 푸에르토리코는 여기에 딱 알맞는 여행지다. 샌 후안은 그 중에서도 미국 동부에서 방문하기 편리하고 경제적인 휴양지로 알려져 있다.
올드 샌 후안 (Old San Juan)은 도보거리 2마일 반경 내에 멋진 레스토랑과 쇼핑 거리가 즐비한 매력적인 구시가다. 미국 시민은 여권도 필요없고 달러화가 공식 화폐라 환전도 필요없다. 호텔 카사 블랑카 (Hotel Casa Blanca)와 빌라 헤렌시아 (Villa Herencia)는 스타일리시하면서도 저렴한 부티크 호텔로 추천할 만하다

4. 칠레 Chile

Puerto Varas. Photo courtesy of queulat00

지출하는 돈에 비해 가치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관광지는 역시 남미다. 칠레의 산티아고는 맛있는 음식과 와인으로 특히 손꼽힌다. 멋지고 몽환적인 이 도시에는 기막힌 와인바와 맛좋은 타파스, 그리고 힙한 호텔이 있다. 덜 알려졌으면서 세계에서 가장 특별한 곳으로 파타고니아 북부에 있는 푸에르토 바라스(Puerto Varas)의 작은 호숫가 마을을 추천한다. 칠레 호수 지역의 하나인 이곳은 저렴한 렌터카를 이용해 둘러볼 멋진 장소들이 가득하다. 화산 꼭대기로 오르는 길에는 폭포도 있고 최고의 케이크와 음식을 맛볼 수도 있다. 미국 관광객이 거의 없으면서 모든 것이 저렴한 곳이다.

5. 크레타 섬 Crete

Balos beach. Photo courtesy of Asta Uleviciene

미국 달러 강세와 그리스 경제 위기로 유럽 타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지금이 아름다운 크레타섬 방문에 최적기다. 크레타는 진정 미식가의 꿈을 실현시켜주는 곳이다. 농장에서 직송되는 프레시한 메뉴쯤은 더 이상 특별하달 것 없이 일상 제공되는 천국이기 때문이다. 이 지역 사람들은 100세 이상 장수한다. 그만큼 바른 먹거리를 먹고 산다는 뜻이다. 발로스 비치(Balos beach)와 같이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이 숨쉬는 곳, 여행자를 두 팔 벌려 환영하는 곳이 바로 크레타섬이다.

 

6. 모로코 Morocco

Marrakech Museum. Photo courtesy of Simon Q

모로코는 꿈의 여행지며 그럼에도 비용은 최고로 절약할 수 있는 곳이다. 특히 항공 요금이 가장 저렴한 아프리카 국가 중 하나다. 저가 항공편으로 리스본이나 마드리드, 파리 같은 도시에서 모로코의 마라케시(Marrakech)로 이동하면 왕복 40~100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지난 블랙프라이데이 때 뉴욕에서 출발하는 왕복 항공권은 400달러 수준이었다. 전채와 앙트레, 무제한 박하차를 포함한 전형적인 모로코 식사가 2인당 2.5달러에서 15달러에 불과하다. 특히 채소가 고기보다 저렴하고 신선한 과일 스무디는 1달러면 충분하다.
지갑이나 핸드백, 여행가방 같은 가죽 제품이 5달러에서 60달러 수준이어서 기념품 쇼핑도 부담없다.
숙박 시설은 예산에 맞게 얼마든지 고를 수 있는데 1박에 80- 160달러 하는 ‘리아드 야스민(Riad Yasmine)’ 을 추천한다. 보다 럭셔리한 ‘리아드 케이레딘(Riad Kheirredine)’에서는 비용 부담없이 왕족같은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7. 벨리즈 Belize

Photo courtesy of acin355

현대적인 편의성과 역사가 충돌하는 벨리즈는 경제적이지만 로맨틱한 휴가를 즐기기에 더없이 완벽한 곳이다. 많은 4성급 호텔이 기대 이상으로 저렴하며 자전거 렌탈이나 와인 같은 특별 서비스까지 무상 제공하고 있다.
북부 벨리즈의 코로잘(Corozal)에 있는 ‘George Hardie ‘s Las Vegas Hotel’과 샌 피드로의 ‘Oceanside Royal Caribbean Resort’ 의 숙박 요금은 100달러 이하며 둘이서 30달러 미만으로 고급 레스토랑의 만찬을 맛볼 수 있다. 물론 일반 식당에서는 이보다도 훨씬 적게 든다.

8. 베트남 Vietnam

Halong Bay. Photo courtesy of Efendi Kwok

저렴한 비용으로 웰빙 음식과 아름다운 풍광, 고급스러운 숙소에서의 휴가를 제공하는 베트남은 남아시아 여행지 중 으뜸이다. 유서깊은 하노이(Hanoi)에서 식사를 하고 할롱베이(Halong Bay)의 에메랄드빛 바다에서 카약을 즐긴 다음 고대도시 호이안(Hoi An)과 인근 비치에서 휴식을 즐겨보자. 알뜰 예산에 맞출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숙소가 많다. 하노이 구시가 근처에 있는 Tirant Hotel 은 1박에 70달러 미만이다.
하노이의 길거리 음식 투어도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이다. 1인당 20달러면 가이드와 함께 도보로 또는 스쿠터를 타고 마켓과 뒷골목을 누비며 현지인처럼 먹고 즐길 수 있다. 레스토랑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포’ 국수를 먹어보고 스타벅스의 캐러맬 마끼아또 값이면 충분한 포장마차 음식도 놓치지 말 것.

9. 코스타리카 Costa Rica

Manuel Antonio. Photo courtesy of Emmanuelle Bourgue

코스타리카는 지구에서 가장 다양한 생물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단지 몇 달러의 입장료 만으로 엄청난 수준의 국립 공원에서 놀라운 야생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마누엘 안토니오(Manuel Antonio)’와 ‘코르코바도 국립 공원(Corcovado National Park)’은 최고다.
코스타리카의 대중 교통은 상당히 저렴해서 10달러에 8시간 라이드가 가능하다. 더구나 작은 나라인 덕분에 목적지 간 이동이 쉽고 단시간에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숙박 시설 또한 저렴해서 최고의 서핑 해변인데도 1인당 6달러 미만인 곳이 있고 현지 음식인 플래토 팁코(plato tipico)는 2-3달러 정도에 즐길 수 있다.

10. 포르투갈 Portugal

Photo courtesy of Miquel Fabre

포르투갈은 서유럽 다른 국가들과 달리 저렴한 여행지로 손꼽힌다.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통행료를 아끼려고 뒷길로 피해갈 수 있는 재미난 곳이기도 하다. 와인을 곁들인 한끼 식사가 5유로면 가능하고 ‘캘리포니아 하이웨이 1번에서 투스카니를 만나는’ 수준의 엄청난 자연 경관을 저렴한 비용으로 마음껏 즐길 수 있다.

 

11. 에콰도르 Ecuador

Photo courtesy of Daran Kandasamy

에콰도르는 페루 남부만큼 초저가는 아니지만 편리하고 저렴한 여행지다. 젯블루나 테임 같은 저가 항공이 플로리다에서 저렴한 항공편을 제공하며 숙박비도 꽤 싸다. 현지 시장을 이용한다면 1주일에 10달러 수준으로 식료품을 충당할 수 있다.
몬타니타(Montanita) 같은 서핑 타운이나 아마존 입구의 온천으로 유명한 바노스 화산, 안데스 고산지의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쿠엥카(Cuenca)에 이르기까지 에콰도르의 볼거리는 정말 다양하다. 버스 시스템도 잘 되어 있고 국내선 항공편은 값싸고 또 많다.

12. 바르셀로나 Barcelona, Spain

Photo courtesy of Jorge Franganillo

바르셀로나는 가장 인기있는 유럽 도시인 파리나 런던만큼 선호되면서 비용면에서는 저렴한 도시다. 값싼 타파스 레스토랑과 무제한 무료 관광지,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 덕분이다. 엘 잠파니에(El Xampanyet) 서 10-15유로에 타파스와 와인을 즐겨보자.
바르셀로네타(Barceloneta)에서 해변의 태양을 만끽하고 라부케리아 마켓(La Boqueria Market)을 쏘다니고 5유로에 티비다도(Tibidabo)까지 트램을 타고 가서 도시의 파노라마 전경을 감상하자.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오래된 놀이공원과 멋진 성당 구경은 덤이다.

13. 과테말라 Guatemala

Lake Atitlán. Photo courtesy of Daniel Mennerich

대개 코스타리카 인근의 우회용 관광지로 선호되는 콰테말라는 사실 센트럴 아메리카에서 그 자체로도 독특한 매력을 지닌 곳이다. 흔한 중미 지역 관광 코스에서 살짝 벗어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여행지가 되기도 한다. 아티틀란 호수(Lake Atitlán)가 바라보이는 빌라와 호텔에는 무상으로 만끽할 수 있는 소소한 아름다움이 가득하다. 호수에서 출발해 콰테말라 고원지대의 원주민 시장과 마을까지 이르는 여정에서 이 나라만의 독특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러쉬 아티틀란(Lush Atitlan)’은 샌마르코스 라 라구나(San Marcos La Laguna)에서 머물기 적당한 곳으로 레이크 아티틀란 빌리지(Lake Atitlan’s villages)안에서 가장 예쁘고 문화적 볼거리가 풍부한 장소다.

14. 보네르&쿠라카오 Bonaire & Curaçao

Photo courtesy of actor212

남부 캐리비안 깊숙한 곳에 자리한 보네르&쿠라카오는 스쿠버 다이빙을 비롯한 다양한 수상 스포츠와 하이킹, 조용한 해변으로 유명하다. 현지인처럼 지내기 좋은 휴양 빌라가 많을 뿐 아니라 르네상스 쿠라카오 리조트&카지노(Renaissance Curaçao Resort & Casino) 같은 호텔 체인도 있다. 보네르(Bonaire )에는 2016년 말에 처음으로 메리어트 코트야드 호텔 체인이 개장했을 만큼 자연 그대로의 매력이 살아있는 여행지다.

15. 라스 베가스 Las Vegas, USA

Photo courtesy of Mr. Jason Hayes

라스 베가스는 의외로 저렴한 여행지다. 슬롯머신에만 매달리지 않는다면 사실 무료로 즐길 거리가 많기 때문이다. 플라밍고 호텔의 플라밍고 서식지, 벨라지오의 분수대, 컨테이너 파크의 야외 영화 등은 그 중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스트립에서 조금만 벗어나 보면 현지인들이 즐기는 수많은 저렴한 맛집들을 발견하게 된다. 맛있는 영국 요리를 제공하는 크라운앤앵커(Crown and Anchor)에 들르고 신선한 스시롤을 제공하는 닌자테리야키스시2고(Ninja Teriyaki Sushi 2 Go)도 찾아가보자.

 

16. 캄보디아 Cambodia

Photo courtesy of Azhar Elmiza

캄보디아의 연평균 소득은 950달러다. 해외여행을 즐기는 사람에게 이 말은, 출발지에 따라 항공 티켓은 다소 비쌀지도 모르지만 일단 캄보디아에 도착하면 큰 지출 없이도 ‘아주 잘 살 수 있다’는 얘기다.
자전거와 택시가 결합한 ‘툭툭(Tuks tuks)’ 이용료나 음식값은 푼돈에 지나지 않는다. 메콩 강을 따라 놓인 국제적인 호텔 체인과 럭셔리한 보트조차도 다른 아시아 지역보다 저렴하다.
‘신타 마니 리조트(Shinta Mani Resort)’ 는 여행자를 위한 기막힌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이를 통해 벌어들인 수익으로 지역 사회를 위해 우물과 학교, 농장을 지원하고 직원들에게 최고의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아쿠아 익스페디션(Aqua Expeditions)’ 같은 회사는 수상 시장과 농부들이 있는 메콩 강변의 마을에 여행자들을 초대하고 심지어 그 마을의 승려와 함께 인생 여정에 대해 토론하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문화적으로 풍요로운 캄보디아 왕국의 매력은 바로 그런 곳에서 발견된다.

17. 발리 Bali

Photo courtesy of Ron de Boom

이국적인 곳으로의 장거리 여행을 기대하는 여행자에게 발리는 최적의 장소다. 1인당 50달러 정도의 비용으로 전용 수영장을 갖춘 전망 좋은 빌라에 머물 수 있다. 조금 더 여유있다면 고급 리조트에서 숙박할 수도 있는데, 이 경우에도 예를 들면 마우이(하와이)와 비교할 때 여전히 저렴하다.
말할 것도 없이 스파와 교통편 요금은 다른 이국적인 휴양지에 비해 상당히 낮을 뿐 아니라 타 지역에서 지출하는 비용의 일부만으로도 경이롭고 건강한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발리다.

18. 그리스 Greece

Photo courtesy of Stavros Argyropoulos

유로화의 약세로 유럽 여행이 보다 수월해졌지만 그리스에서는 더욱 유리하다. 아테네의 3성급 4성급 호텔은 100달러 이하다. 모나스티라키 광장으로 바로 연결되는 최고의 위치에 자리한 호텔에서 360도 전망에 대형 조식 부페를 100달러 이하로 즐길 수 있다는 말이다. 지방으로 가면 더 저렴해진다. 가장 좋은 것은 미국에서 드는 비용의 절반 값에 드링크와 애피타이저, 앙트레 요리를 맛보고 수블라키(Souvlaki)나 지로(gyro)를 1~2달러에 살 수 있다는 점이다. 기념품은 당연히 저렴하다.

19. 알바니아 Albania

Photo courtesy of Avisionn Photo

유럽에서 다소 잊혀진 이 지역은, 관광객으로 넘쳐나 어딜가나 비싼 요금을 지불해야 하는 유럽 대륙에서 무엇과도 견줄 수 없이 저렴한 여행지다. 사란다( Saranda)의 낚시 포구와 환상적인 비치에서 지중해를 값싸게 즐길 수 있다. 1인당 5달러에서 숙박비가 시작되며 인근 섬으로의 낚시 여행이나 보트도 비슷한 값이다. 알바니아 전역에 무료 혹은 입장료 2~5달러 수준의 유적지가 산재하며 중세풍 도시에서 로마 유적지에 이르기까지 독특한 풍광을 보유한 진정 멋진 여행지다.

20. 멕시코 샌 루이스 포토시 San Luis Potosí, México

Photo courtesy of Carlos Adampol Galindo

에메랄드빛 계곡물이 흐르는 석회암 협곡을 가로질러 래프팅을 즐기는 완벽한 그림을 상상해보자. 예술 조각품과 비밀스러운 수영장과 나비와 폭포가 어우러진 살아있는 에덴동산에서 한나절을 보내며 절벽 점핑까지 즐기는 그런 여행 말이다. 더 좋은 것은 단돈 2달러에 홈메이드 타코와 로컬 맥주를 구입하면 이 모든 모험의 천국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다. 샌 루이스 포토시는 모험적인 면에서는 코스타리카와, 경제적인 면에서는 캄보디아와 비견되는 여행지다. 최근 멕시코 선거 이후 달러화 강세가 유지되고 있어 국경의 남쪽을 여행하는 것이 더욱 좋다.

 

21. 캐나다 퀘벡 시티 Quebec City, Canada

Photo courtesy of Steve Leclerc

캐나다 달러가 약세인 지금 대략 25% 할인가에 북쪽 여행을 떠나보자. 시차 부담 없이 그리고 대서양 횡단 비용 없이 옛유럽의 정취에 빠질 수 있다. 스테이크 프리트나 오이스터 그리고 패스트리 같은 프랑스 음식들을 저렴하게 맛보고 아름다운 올드타운의 좁은 돌길을 거닐며 쇼핑하고 특히 1월과 2월 다채로운 겨울 페스티벌 기간에는 야간 퍼레이드와 아이스카누 경주를 즐길 수 있다.

22. 부에노스 아이레스 Buenos Aires, Argentine

Photo courtesy of Brian Lauer

부에노스 아이레스는 인기있는 여행지면서도 여전히 저렴하다. 녹색 공원, 프랑스 풍의 건축물, 심야의 댄싱, 가죽 수공예점과 환상적인 음식들이 부담없는 가격으로 여행자를 기다린다. 택시는 5-6달러선으로 비교적 저렴한데 팔레르모(Palermo) 같은 지역은 오히려 도보로 둘러보는 것이 낫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반드시 먹어봐야 할 대중 음식은 둘세 드레체(dulce de leche; 캐러멜로 만든 아르헨티나의 전통적 디저트)다. 이곳에서는 현금을 넉넉히 준비하는게 좋다. 예를 들어 우루 레콜레타(Uru Recoleta) 같은 가게에서 맞춤 가죽 재킷을 살 때 크레딧 카드 대신 현금으로 사면 훨씬 싸다. 일요일에는 샌 텔모(San Telmo) 마켓에서 가죽과 앤티크, 시계, 보석 등을 판매한다.

23. 아이티Haiti

Photo courtesy of Ricardo’s Photography

아이티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활기찬 여행지로 저렴한 값에 카리브해의 모든 멋진 즐거움을 제공한다. 연말연시와 늦여름 뉴욕발 항공권은 300~500달러 수준이며 플로리다에서 비행기를 타면 훨씬 싸다.
아이티의 진짜 보석은 공항 교통편을 포함하여 1박에 50~150 달러 수준의 호텔이 많다는 점이다. 가장 최근에 지어진 매리엇 포트 오 프린츠 호텔도 130달러에서 시작하여 대형 룸도 200달러 이하면 가능하다.
와후베이 비치(Wahoo Bay Beach)는 근사한 수영장과 함께 객실에서 바라보이는 장엄한 산과 바다의 전경이 일품이다. 1인당 2달러면 보트 투어를 할 수 있고 10달러 이하 비용으로 랍스터나 조가비, 크랩을 잡을 수도 있다.

24. 샌타 카탈리나 섬 Santa Catalina Island, USA

Photo courtesy of Alkan Boudewijn de Beaumont Chaglar

샌타 카탈리나섬은 주말 여행지로 최고다. 호텔은 평균 200달러 이하 수준이고 특히 아발론 호텔은 마을 중심부에 있어 모든 활동을 쉽게 할 수 있다. 카약, 스쿠버 다이빙, 스노틀링, 하이킹 등 즐길거리가 많고 카탈리나 아일랜드 뮤지엄은 반드시 찾아봐야 할 곳이다. 음식과 쇼핑도 선택의 폭이 넓고 렌터카가 필요없어 더욱 좋다. 롱비치와 다나 포인트, 샌 피드로 세곳의 항구에 카탈리나섬으로 들어가는 익스프레스 페리가 운항하며, 멀리서 방문할 경우에는 LA공항보다 저렴한 롱비치 공항을 이용하여 롱비치 항구로부터 들어가는 것이 유리하다.

25. 인도네시아 Indonesia

Raja Ampat. Photo courtesy of Neil Stead

17,000 개의 섬으로 이뤄진 나라 인도네시아는 예산이 어떻건 여행 취향이 어떻건 맟춰서 여행할 수 있는 이상적인 파라다이스다. 라자 암팟(Raja Ampat)에는 세계적인 수준의 스노클링과 스쿠버 다이빙이 가능한 최상의 해변이 있다. 요자카르타(Yogyakarta)에서는 유네스코 문화 유산을 감상하며 9세기 시절로 거슬러 오르는 체험도 할 수 있다. 라자 암팟에서 세끼 식사가 포함된 홈스테이를 1인당 29달러에 즐길 수 있다면 믿어지는가? 게다가 바닷가에 자리한 집이다.

 

26. 불가리아 Bulgaria

Photo courtesy of Juan Antonio Segal

경제적인 여행에 최적지인 발칸 지역 탐험은 가장 먼저 불가리아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 와인 생산지에서 흑해 연안의 눈덮인 산봉우리까지 모든 여행 예산에서 가능한 모험 놀이공간이다. 불가리아의 와인 생산지에서는 5달러 정도로 빵과 치즈를 포함한 다양한 와인 테이스팅을 즐기며 와이너리 투어를 할 수 있다. 와이너리 중에는 빌라 멜닉(Villa Melnik) 와이너리가 훌륭하다. 또한 30달러에 조식이 제공되는 즐라텐 로젠(Zlaten Rozhen) 호텔과 같은 아름다운 정통 스타일의 호텔에서 묵으면서 불가리아의 유명한 사암 피라미드로 하이킹을 즐길 수 있다

27. 페루 쿠스코 Cusco, Peru

Photo courtesy of Dante Alvarado

쿠스코는 마추피추를 찾는 여행자들이 한번씩 경유하는 도시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이 다채로운 도시는 며칠 어쩌면 몇주간은 단독으로 보내도 충분한 여행지다. 완전히 충격적이고 매혹적인 문화적 체험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대부분의 숙박시설이 20달러에서 100달러 수준이라는 점도 매력적이다. 페루의 텍스타일은 생동감 넘치는 컬러와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다. 쿠스코에서의 외식은 미국이나 유럽식과 비교할 때 상당히 저렴한 레스토랑도 좋지만 진짜는 거리 음식들이 더 권할 만하다. 쿠스코의 샌피드로 마켓에서는 3달러에 세비체와 볶음밥을 먹을 수 있다.

28. 조지아 Georgia

Photo courtesy of Khuroshvili Ilya

고대 유럽 국가인 조지아는 최근 전세계 여행자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유럽과 아시아의 교차로에 위치하여 아름다운 경관과 독특한 문화 전통을 지닌 곳이 많다. 특히 8000년 전부터 와인 양조를 시작한 와인의 발상지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 더욱 달리 보일 것이다. 조지아에서는 2인 식사와 와인, 라이브 뮤직이 있는 하이엔드 레스토랑의 디너가 30달러면 충분하다. 하지만 서둘러야 한다. 이 숨은 보석 같은 나라가 관광지로 더 유명해지기 전에.

29. 모잠비크 Mozambique

Photo courtesy of Stig Nygaard

아프리카 최고의 경제적인 여행지 중 하나인 모잠비크는 백사장과 푸른 바다 옆에 매우 저렴한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다. 빌라 샌즈(Villa Sands )나 테라코 다 퀸다스(Terraço das Quitandas) 같은 곳이다. 스쿠버 다이빙도 훌륭하며 이곳에 오면 누구나 백만장자가 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30. 텍사스 댈러스Dallas, Texas

Photo courtesy of Daxis

댈러스는 재미와 음식과 평균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머물만 한 좋은 장소다. 댈러스는 프라이스라인이 지난 해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저렴한 도시이기도 하다. 다운타운은 문화 행사로 북적이고 인근의 디자인 디스트릭트는 홈 데코레이션 쇼핑 아이템으로 넘쳐난다. 고층 빌딩에 들어선 옴니 댈러스(Omni Dallas) 호텔은 200달러 이하로 환상적인 전망을 갖춘 객실을 제공한다.
렌터카를 이용하면 댈러스의 모든 것을 완벽하게 탐색할 수 있다. 그레이프바인(Grapevine)과 플라노(Plano) 같은 주변 도시를 찾아 메인스트리트의 가게와 맛집을 즐기며 왕년의 스몰타운만이 지닌 매력에 빠져보자. 특히 그레이프바인의 게이로드 텍산 호텔(The Gaylord Texan Hotel)은 DSW공항 이용에 편리하며 200달러 수준에서 최고급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성 / 최주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