덩케르크 보통 사람들의 전쟁

전쟁의 시처럼 그려내다 그래비티가 처음 나왔을 때 한 평론가는 ‘다른 영화가 소설이라면 그래비티는 시다’라는 평을 내렸다. 그래비티를 제대로 분석해 본 사람이라면 공감할 수 밖에 없는 평이다. 그래비티의 시작장면은 우주다. 우주에서 한가롭게 작업을 하면서 시작한다. 보통의 시나리오라면...

행복한 동심으로의 초대, 팝업 전시 ‘펀박스’

각종 팝업 전시회들이 여기저기서 열리는 가운데 이번엔 동심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는 전시 ‘펀박스(Funbox)’가 사우전 옥스의 옥스몰에 찾아왔다. 펀박스는 20여개의 방으로 이루어져 있으면 6만개 이상의 소품들로 가득 차있다. 수백개의 곰돌이로 만들어진 테디베어룸, 대형 크레용으로 가득한...

배트맨은 잊어라, 이번엔 킬러 회계사다

그래서, 돈 주고 볼만해? '레인맨'과 '뷰티풀 마인드'와 '본' 시리즈와 '아저씨'의 만남이랄까? 흥미로운 캐릭터를 연기하는 벤 애플렉을 보는 재미가 상당하다. '배대슈' 속 안쓰럽기 그지없던 그의 모습이 조금은 잊혀질 정도. 사회성은 부족하지만, 숫자에만은 천재적으로 능한 자폐적 성향의 회계사. 겉으로는...

[디지털다큐] Compton to Seoul 1부

전설의 힙합그룹 N.W.A의 DJ 옐라, WC(Dub-C), 스쿱데빌 등 미국 힙합의 거장들과 도끼, 더 콰이엇, 팔로알토, 하하, 스컬 등 한국 힙합 스타들이 대거 출연하는 '캄튼 투 서울(Compton to Seoul)'에 미주 한인 힙합 그룹 '웨스트코스트한국인' 이...

지구에는 경쟁자가 없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가 박스오피스를 완전히 장악했다. 북미 전체 개봉영화 수입의 80% 가량을 차지하면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당분간 흥행 태풍이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개봉영화는 '킹 아서'와 '스내치드'지만 두 영화가 우주의 영웅들을 막을 수...

‘그래미 특수’가 점령한 빌보드

2월 마지막 주 빌보드 Hot 100에는 1위를 제외하고 많은 순위변동이 있었다. 그래미를 계기로 차트에 진입하거나 순위를 끌어올린 노래가 특히 눈에 띈다. 음악계의 가장 큰 축제인 그래미 시상식이 빌보드에 끼치는 강한 영향력을 다시 한 번...

극장가 비수기는 끝났다

겨울 블록버스터 시즌을 지나고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던 극장은 이제 다시 한 번 달아오르고 있다. 이번 주에는 전혀 다른 장르의 세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액션, 애니메이션, 멜로 영화다. 풍년이라고 할 만하다. 아카데미가 열리는 3월 초까지...

리메이크 열풍: 돌아온 티비 시리즈들

최근 인터넷에서는 시트콤 ‘프렌즈’가 영화화된다는 이야기가 불거졌다. 2004년 시즌 10으로 마감된 후 10년 넘게 떠돌던 루머였고 이번에도 소문에 그쳤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프렌즈의 영화화에 새롭게 기대를 거는 데는 또다른 이유가 있다. 최근 옛 TV 시리즈를...

SF, 슈퍼히어로, 코미디 영화 3파전

3월 넷째 주 개봉영화 프리뷰 + 박스오피스 리뷰 3월 넷째 주에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 세 개가 찾아온다. 90년대에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이라면 반가운 슈퍼히어로 파워 레인저. 우주의 생명체와 사투를 벌이는 라이프. LA를 배경으로 한 경찰 코미디...

동화의 고전, 심술궂은 그린치가 돌아왔다

연말이 다가오고 있다. 개봉하는 영화들만 봐도 그 사실을 알 수 있다.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영화가 온다. 미국 동화의 고전 그린치는 확실하게 모두의 관심을 받을 수 잇는 초대형 개봉작이다. 아직 으스스한 시기도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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