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무료 업그레이드를 노릴 수 있는 팁
생일이나 허니문, 기념일 등 축하할 만한 일이 있다면 호텔 측에 미리 알리자. 간혹 무료로 객실을 업그레이드해 주거나 샴페인이나 초콜릿 같은 선물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체크인은 가능한 늦게 하는 것을 추천하는데, 붐비는 시간을 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여유 객실의 상태에 따라 호텔 측에서 더 좋은 객실을 제공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2. SNS 활용하기
방문하려는 호텔에서 진행되고 있는 이벤트를 가장 빨리 알고 싶다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SNS 채널을 확인해보자. 해피 아워, 시즌 이벤트 등의 정보를 확인하는 건 물론이고 할인이나 무료 서비스에 대한 정보까지 바로 알 수 있다. 해시태그나 공유같이 간단한 참여로 응모할 수 있는 이벤트도 있으니 꼭 한 번 확인해 볼 것을 추천한다.
3. 실속있는 룸서비스
객실 내에서 식사하면서도 실속을 챙기고 싶다면 룸서비스를 이용하는 대신 직접 호텔 식당으로 가 음식을 포장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멋지게 차려지는 식사는 아니지만, 서비스 비용을 아낄 수 있어 같은 퀄리티의 식사를 훨씬 더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4. 휴대폰 충전기를 깜빡했을 땐
휴대폰 충전기를 깜빡 잊어도 걱정할 필요 없다. 많은 투숙객이 충전기를 놓고 가는 경우가 많아 호텔 측에 문의하면 여분의 충전기를 빌릴 수 있다. 콘센트 없이 USB 케이블만 가지고 있다면 호텔 TV 뒷면을 확인해보자. USB 단자가 있는 TV라면 연결해 휴대폰을 충전할 수도 있다.
5. 수건 활용하기
객실 문에 틈이 있어 복도의 빛이 새어 들어 오거나 소음이 있다면 수건으로 문틈을 막아 해결할 수 있다. 히터를 틀어 놔 건조한 객실에서도 수건의 활용도가 높다. 따뜻한 물을 적셔 객실 내 여행용 가방 거치대에 널어 통풍이 잘되는 곳에 놓으면 실내 건조한 공기를 잡는 데 도움이 된다.
6. 다리미가 없다면
가방에 담아 온 옷이 잔뜩 구겨졌다면 옷걸이에 걸어 욕실에 두는 것으로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다. 뜨거운 물로 샤워나 목욕을 하는 동안 발생한 증기가 스팀다리미와 같은 효과를 낸다. 옷에 밴 냄새도 어느 정도 해결해주니 일석이조다.
7. 다리미판을 테이블로
객실 내에서 테이블을 사용해야 하는데 데스크는 옮길 수 없고 사이드 테이블은 너무 낮다면 다리미판을 활용해보자.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어 편리한 다리미판은 침대에 걸터앉아서도 사용할 수 있는 훌륭한 테이블이 된다. 단, 더럽히지 않도록 수건 같은 것을 깔고 사용하는 게 좋다.
8. 카드키 없이 전기 사용하기
대부분의 호텔 객실은 카드키를 꽂아야만 전기가 들어오는데, 이 때문에 방을 비웠다가 돌아오면 냉난방이 꺼져 있어 쾌적하지 않을 때가 많다. 하지만 꼭 카드키가 아니더라도 규격에 맞는 카드를 꽂으면 불이 들어온다는 사실. 지갑에 있는 아무 카드나 꽂아 놓으면 언제나 쾌적한 방으로 돌아올 수 있다.
9. 청소 서비스 팻말
숙소의 보안이 걱정된다면 객실 청소 서비스를 요청하는 팻말은 걸어 놓지 않는 게 좋다. 원치 않는 불청객에게 방이 비어있다는 것을 알리는 격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10. 객실 물품 다용도로 활용하기
객실 내 사용하지 않는 물건도 의외의 용도가 있을 수 있다. 샤워캡은 신던 신발을 가방에 넣을 때 유용한 주머니로 사용할 수 있고 객실 내 리모컨이 더러울까 걱정될 때도 빛을 발한다. 커튼 사이로 빛이 새어들어 온다면 바지 걸이의 집게를 활용해보자. 커피와 함께 제공되는 설탕을 로션이나 크림에 섞어 마사지한 후 씻어내면 여행 중 거칠어진 피부도 한결 부드러워진다.
글 구성 / 김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