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든 라모스

“소프트웨어에 3D 모델이 있어요.”

 

15세의 제이든 라모스는 6학년때부터 3D 프린터를 만지기 시작했다.

 

제이든 라모스

“무언가를 디자인 할 수 있다는 게 좋아요. 그리고 두 시간 정도면 디자인한 것을 실제 내 손으로 만질 수가 있어요.”

 

지난 해 말, 제이든은 오른쪽 팔꿈치 아래를 잃은 루마니아 남성의 이야기를 알게 됐다.

남성의 가족이 인터넷에 인공 팔을 만들어 줄 사람을 찾는다는 글을 올렸고, 도전거리를 찾고 있던 제이든은 가족들에게 연락했다.

 

제이든 라모스

“그는 자신의 팔의 치수를 보내줬어요. 저는 어떻게 그의 팔을 설계할 지 구상하기 시작했죠.”

 

제이든은 인터넷에서 일반적인 인공 팔의 설계도를 다운받아 3D 모델링 프로그램으로 디자인하기 시작했다.

인공 팔은 크기가 딱 맞아야 했고, 일상 생활에서의 충격을 견뎌낼 만큼 충분히 튼튼해야 했다.

작업을 시작한지 3개월만에 인공 팔이 완성됐다.

고무줄을 이용해 관절을 구부릴 수 있게 하고 스프링이 힘줄의 역할을 하도록 만들었다.

제이든은 인공 팔을 포장해 루마니아로 보냈다.

 

제이든 라모스

“몇 주 뒤에 그는 아버지가 인공 팔을 사용하는 사진과 영상들을 찍어 보내왔어요.”

 

루마니아 남성은 인공 팔을 이용해 냄비를 잡을 수 있었고, 콜라를 마시고, 바닥을 쓸며 심지어는 바구니도 들어 올릴 수 있었다.

제이든은 너무나 짜릿했다.

 

제이든 라모스

“엄청났어요. 저는 기뻐서 펄쩍 뛰었어요. 친구와 집에 가는 길이었는데 갑자기 너무 흥분됐죠.”

 

“그가 받은 인공 팔이 완벽하게 작동해요.”

 

이제 제이든은 더 많은 인공 기관들을 설계하고 싶다.

지금까지 가장 큰 문제는 인공 기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찾는 것이었다.

제이든은 이 이야기가 인공 기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져서 그가 도움을 줄 수 있고 더 행복해지기를 바란다.

 

제이든 라모스

“누군가를 도울 때 기분이 정말 좋아요.”

 

제이든은 고등학교 졸업 후 공학 기술을 공부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