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취미를 시작할 때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무엇일까? 정답은 장비구입이다. 모든 취미에는 기본적인 장비가 필수다. 여행도 마찬가지. 드넓은 대륙을 로드트립으로 여행하려는 계획을 세운 사람들에게는 여행을 훨씬 더 편리하고 ‘쿨하게’ 만들어주는 장비들이 꼭 필요하다.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여행을 즐겁게 만들어주는 상품들을 소개한다.
닌텐도 스위치
닌텐도 스위치의 가장 큰 특징은 집에서 하던 게임을 밖에서도 휴대용 게임기를 통해서 할 수 있다는 것. 휴대용 게임기와 가정용 게임기를 합친 제품이라는 특징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자칫 지루할 수 있는 로드트립에서 휴대용 닌텐도 스위치는 훌륭한 친구가 돼줄 것이다.
닌텐도 스위치로 할 수 있는 게임의 종류도 다양한 편. 세대구분 없이 오랜 시간 사랑 받고 있는 고전 게임 마리오의 최신작부터 캐주얼 레이싱 게임의 대명사와도 같은 마리오 카트는 반드시 구입해야 하는 게임으로 알려졌다. 단지 이 게임 하나를 위해서라도 닌텐도 스위치를 사도 좋다라는 평가를 받으며 명작의 반열에 올라선 ‘젤다의 전설’도 닌텐도 스위치와 함께 구매하면 좋다. 299달러.
쿨러
여행지에서는 물론 먼 거리를 가는 자동차 운전 중에서도 시원한 음료는 필수다. 작열하는 태양과 마주해야 하는 여름철의 운전이라면 더 그렇다. 음식물을 싣고 달려야 하는 여행이라면 중간에 음식이 상하는 것도 걱정이 된다. 그래서 쿨러는 로드트립에 꼭 필요한 동반자다.
최근에는 스피커나 컵홀더 등의 다양한 기능을 포함한 쿨러들이 나왔지만 역시 쿨러 본연의 기능에 가장 충실한 것이 여행에는 가장 좋다. 전문가들은 예티(YETI)를 추천한다. 들기 편하게 설계 돼있고 보냉능력이 매우 탁월해서 캠핑족들의 사랑을 받는다. 깔끔한 색상과 단순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구매욕을 자극하는 상품이다. 200달러.
차량용 충전기
전자기기의 충전. 어디를 가든 연결이 돼있어야 하는 현대인들에게 충분한 배터리 용량은 ‘마음의 편안함을 보장하는 그 무언가’다. 인터넷에서는 충분히 충전돼 있는 휴대전화를 보면 마음이 편안해 진다는 농담까지 나올 정도다. 여행도 현대생활의 일부인 만큼 예외가 아니다. 적절한 충전기기는 여행을 편안하게 해준다.
가족이 여행을 가도 스마트폰부터 태블릿PC까지 충전이 필요한 기기가 4,5개가 넘어가기 십상인데다가 GPS 등의 기능을 스마트폰을 이용해 사용한다면 반드시 충전기기가 필요하다. 최근에는 다양한 기기를 한꺼번에 연결할 수 있는 충전기가 대세다. 차량용 충전기와 USB가 같이 있다면 더욱 더 좋다. 10달러
태블릿 거치대
육아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한마디가 있다. 요새 아이들은 태블릿 PC가 다 키운다. 태블릿 PC에서 나오는 여러 영상들은 아무리 울던 아이들도 그치게 하는 마법 같은 힘이 있다. 아이들의 땡깡과 짜증이 겁나서 로드트립을 엄두도 낼 수 없다면 태블릿 거치대가 여행의 동반자가 돼야 한다.
앞좌석의 목분에 거는 거치대는 뒷좌석에서 태블릿 PC를 쓰기 편하게 만들어준다. 고정력이 강하고 각도조절이 자유로워서 뒷좌석에서 동영상을 시청할 때 안성맞춤이다. 긴 여행길에 조용하게 안전운전을 하려면 반드시 필요한 제품이다. 20달러.
타일 메이트
즐거운 여행을 망치는 가장 큰 일은 무엇일까? 중요한 물건을 잃어버리면 여행하는 내내 기분이 좋지 않다. 일정이 망가지는 것은 물론이다. 타일 메이트는 작은 기술을 통해서 분실을 방지해준다.
원리는 간단하다. GPS 추적이 가능한 작은 ‘타일’을 열쇠고리나 가방, 지갑 등에 부착하면 된다. 귀중품의 행방을 모를 때는 바로 스마트폰을 통해서 추적이 가능하다. 카메라 등의 비싼 물건이라면 특히나 타일의 요긴한 역할을 할 때가 많다. 앱을 통한 사용법도 쉬운 편이라 누구나 쓸 수 있다. 45달러.
초소형 다리미
여행은 편안한 복장으로 하는 것이 최고. 누구라도 공감할 것이다. 하지만 편안한 복장이라고 해서 멋을 빼놓을 순 없다. 남는 건 추억이고 추억은 사진 속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라면 더욱 그렇다. 그래서 여행을 하면서도 다리미가 있다면 참 편리하다.
스팀 다리미임에도 불구하고 컴퓨터 마우스 정도의 크기라서 가방에 넣고 다니기 편하다. 다리미질을 할 때 3개의 레벨도 선택할 수 있는 등 작은 크기에 맞지 않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21달러.
휴대용 음주측정기
좋은 사람들과 즐거운 자리에서 한 잔하는 술은 여행에 빼놓을 수 없는 요소. 하지만 로드트립이라면 운전이 걱정되기 마련이다. 그럴 때 요긴하게 쓰이는 것이 휴대용 음주측정기.
물론 휴대용 음주측정기는 본인이 운전을 할 수 있을지 판단할 정도로 정확도가 뛰어나지 않고 술을 한방울이라도 마셨다면 운전대를 잡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취한 정도에 대해서 스마트폰과 연동해 알 수 있다는 것은 확실히 편리하다. 즐거운 자리에서 서로 얼마나 취했는지 음주측정기를 통해서 알아보는 것도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다. 28달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