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 핫 스프링스 (Mono Hot Springs)

중가주의 시에라 국유림(Sierra National Forest) 깊은 곳에 모노 핫 스프링스라는 온천장이 있습니다. 들어가는 길이 협소하고 구불구불해서 운전이 조심스러운데요,  그래도 대부분 포장도로여서 일반 승용차로도 가능합니다.

온천장은 사설인 모노 핫 스프링스와 국유림 소속 캠핑장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샌 호아킨 강(San Joaquin River)을 가운데 두고 노천 온천이 여럿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름다운 알파인 호수 2곳이 있습니다. 도리스 레이크(Doris Lake)와 툴리 레이크(Tule Lake) 입니다.

 

두 호수 모두 풍광이 뛰어납니다. 특히 도리스 레이크는 수영하기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반면에 수초와 연꽃으로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툴리 호수는 보다 차분하고 조용합니다. 큰 암반을 배경에 두고 맑은 호수 위로 초록의 풀과 나무들의 반영이 환상적이지요.

모노 핫 스프링스에서 호수 등산로 입구까지는 길이 험해서 오프로드 차량이 필요합니다. 오프로드 차량이 없다면 당일 사용 주차장(Day Use Parking)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10분 정도면 갈 수 있습니다.

 

모노 핫 스프링스의 자랑인 노천 온천은 강을 끼고 여러 곳에 있습니다. 물이 뜨겁지 않고 미지근하여 조금 실망스러울수도 있는데 아침 일찍 가면 맑은 온천수가 가득 담겨 있습니다.

온천장 시설로는 텐트 천막과 랏지가 있으며 스파와 식당도 있습니다. 겨울에는 눈이 오는 곳이어서 10월 부터 4월까지는 도로가 닫힙니다. 평균 고도가 7000 피트인 이곳은 산 속에서 피서를 즐기려는 이들이 많이 찾습니다. 온천장에서 자동차로 약 30분 거리에 있는 에디슨 (Edison) 호수와 플로렌스(Florence) 호수도 멋집니다. 이곳 국유림 안에는 예약이 필요없는 캠핑장들이 많이 있습니다. 단지 위치를 미리 확인하고 들어갈 필요가 있습니다.

Mono Hot Springs Resort 예약 http://www.monohotsprings.com/

글, 사진 / 김인호 (하이킹 전문가)

김인호씨는 미주에서 활동하는 등반, 캠핑, 테마 여행 전문가로 미주 중앙일보를 비롯한 다수의 미디어에 등산 칼럼을 연재하면서 초보에서 전문가까지 미주 한인들에게 유용한 실전 하이킹 정보를 꾸준히 소개해오고 있다.

저서로 ‘남가주 하이킹 105선’ ‘하이킹 캘리포니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