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홈경기에서 타구에 왼쪽 팔뚝을 맞은 류현진(30.LA 다저스)이 ‘투수들의 무덤’인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서 올해 정규리그 마지막으로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커졌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5일 조 패닉의 강한 타구에 다친 류현진이 29.30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류현진의 구체적 치유 상황이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구단측은 “X레이 검진에서 뼈에 이상이 없는 타박상”이라 발표한바 있다.

이에따라 볼을 쥐는데 통증이 없다면 4~5일후 마운드에 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공을 힘껏 잡아채지 못할 경우 다른 투수에게 선발을 내주고 시즌을 마감할수도 있다.

10월 포스트시즌에서 뛰기 위해서는 경기감각 유지 차원에서 정규리그 막판에 마지막 경기에서 던질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