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에어라인은 2013년 US 에어웨이와의 합병을 통해 세계최대 항공사로 탄생했다. 특히 Oneworld 조인트 파트너를 구축하며 현재 세계 990개의 도시를 운항하며 2800개 노선에서 논스톱 항공기를 띄우고 있다. 조인트 파트너 항공사는 일본항공,영국항공,캐세이퍼시픽,콴타스항공, 카타르 항공등 총 13개 항공사가 참여하고 있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1,789대의 항공기를 보유해 2위 델타와는 459대, 3위 유나이티드와는 560대의 격차를 보이며 빅 항공사로서의 위상을 우뚝 세웠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에 근무하는 총 직원은 전세계 약 126,600명으로 이 역시 항공사 중 최대를 자랑한다.

한인들도 많인 거주하는 텍사스주 달라스는 아메리칸 에어라인의 본사이면서도 허브공항이다. 2013년 달라스 –인천 구간에 논스톱 항공기를 띄운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현재 주 7일 매일 1편씩 정기 노선을 운항 중에 있다. 최근에는 보잉사의 787-9 드림라이너를 도입 한인들의 고국 방문에 최선의 정성과 배려를 기울였다.

787-9 드림라이너는 총 287석 규모이며 플래그쉽 비즈니스 35석과 이코노믹 252석이 설치되어 있으며 퍼스트 클래스 대신 프리미엄 이코노믹 좌석을 추가했다. 프리미엄 이코노믹 좌석은 기존 이코노믹 좌석보다 등받이가 훨씬 더 뉘여지며 다리를 쭉 펼 수 있어 매 편마다 만석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플래그쉽 비즈니스 클래스는 180도로 기울어지는 럭셔리 시트가 자랑이며 개인용 모니터와 첨단 기능의 컨트롤러가 특징이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의 태평양 전 구간 노선에는 최대 250개 영화 180여개의 TV 드라마와 라이브 스포츠 채널 그리고 한국 영화 5-6편 등이 제공된다. 각종 장르의 오디오 음악 프로그램도 추가됐다.개인용 모니터를 통해 지원되는 모든 비행정보 및 개인용 정보는 한글로 지원되며 컨트롤러 역시 한글로 조정된다.

텍사스 달라스 공항에서 오전 10시 50분에 출발하는 AA281편은 14시간 25분을 논스톱으로 비행한 후 오후 3시 15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반대로 인천공항에서 오후 5시 25분에 출발하는 AA280편은 12시간 40분을 날아 오후 4시 5분에 미 텍사스주 달라스 국제공항에 착륙한다. 기내 식사로는 비빔밥을 선택할 수 있으며 고추장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한국인 승무원이 탑승해 영어가 서툰 방문객이나 한인들에게 편안한 최고의 기내 서비스를 보장한다.

현재 로스앤젤레스를 출발하여 한국으로 갈 경우에는 논스톱 노선이 없어 일본 하네다를 경유해서 인천공항이나 김포공항으로 도착하게 된다. 일본 하네다에서는 Oneworld 조인트 항공사 JAL항공으로 갈아타야 하는데 환승 거리나 구역이 짧고 편리해 한국행 방문에 전혀 불편함이 없다.

김포공항에 도착할 경우에는 인천공항보다 덜 복잡한 빠르고 단축된 입국심사를 받는 게 장점이다. 로스앤젤레스 출발 일본 행 구간에도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보잉 787-9드림라이너를 띄워 고객 서비스에 만전을 기울였다. 이 구간 역시 모든 개인용 모니터에는 한글이 지원되며 한식과 일식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플래그쉽 비즈니스 클래스 고객은 일본공항의 라운지를 이용하게 된다.

특히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태평양 노선을 비롯 국제선 전 노선에 ‘플래그쉽 라운지’ 리모델링을 시작하며 고객 서비스에 확대에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얼마전 리모델링을 마치고 새롭게 탄생한 LAX공항의 아메리칸 에어라인의 전용 터미널은 아메리칸 에어라인의 100% 투자로 탄생됐다.

현재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제일 저렴한 국내선 티켓 베이직 이코노믹에 대한 가방 기내 반입 금지를 철회했으며 2019년 상반기까지는 전노선에 대한 하이 스피드 WiFi 공급 계획을 마치기로 했다.


취재 / 김윤수 기자